옛말에 ‘말만 잘해도 천냥 빚을 갚는다’라는 말이 있다. 그런데 본프레레 축구대표팀 감독은 경기가 끝나면 항상 남의 ‘탓’을 하기에 바쁜 모습에 축구팬들은 더욱 실망하고 있다. 본프레레 감독의 말들은 어록으로 정리되어 조회수만 늘어가고 있다. <편집자주>
“박주영? 훅 불면 날아갈 것 같다”
▷ 선수들 이기려는 의지가 부족해 ▷ 나는 사우디를 누구보다 잘안다 ▷ 전술은 완벽했으나 선수들이… ▷ 팬들이 본선진출한 걸 잊었나보다….
경기를 망친 뒤 습관적으로 ‘선수 탓’을 해온 본프레레 감독. 축구협회한테 ‘인터뷰’하는 방법까지 들었지만 역시나 …. 본프레레 감독의 대표적인 어록을 살펴본다.
=> 보통 한 경기에서 세 골을 넣으면 이기는데, 특이한 경기였다. (2004년 7월, 아시안컵 이란전 3대4 패배 이후)
=> 선수들의 이기려는 의지가 부족했다. 5대0으로 이기더라도 왜 7대0으로 이기지 못했냐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결과는 비겼지만 경기 내용은 좋았다고 본다. (2004년 10월 16일 약체 레바논과 1대1로 비긴 뒤 귀국 인터뷰)
=> 훅 불면 날아갈 것 같다. (2005년 초, 박주영의 대표팀 합류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피력하며)
=> 박주영이 준비된 선수가 아니었다면 나이가 아무리 많아도 뽑지 않았을 것이다. 그에 대한 확신이 있었다. (2005년 6월 10일, 쿠웨이트에서 귀국한 후 공항에서)
=> 선수들이 자신감이 떨어져 소극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전술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했다. (2004년 2월 4일, 이집트와의 평가전에서 0대1로 패한 후)
=> 나는 중동 지방에서 오랫동안 코칭스태프로 일해 왔기 때문에 누구보다 사우디아라비아 선수들에 대해 잘 알고 있다. 한국은 지금 정점에 올라 있고, 정신무장도 잘 되어 있다. (2004년 3월 25일, 월드컵 최종예선 사우디전을 앞두고)
=> 전술적으로는 완벽했으나 선수들의 정신력이 문제였다. (2004년 3월 26일, 사우디에 0대2로 패한 후)
=> 작전 변경을 통해 후반전에 골을 넣을 수 있었다. (어떤 작전이었느냐는 질문에) 그건 말할 수 없다. 선수들은 안다. (2005년 3월 30일, 월드컵 예선 우즈베키스탄전 2대1 승리 후)
=> 좋은 선수다. (2005년 5월, K-리그에서 대표팀에 어떤 선수를 보강하겠느냐는 질문에 뜬금없이...)
=> 3골을 먹으면 4골을 넣어 이기면 된다. (2005년 5월31일, 우즈베키스탄 원정을 앞두고)
=> 4대0으로 이겨도 불만인가. 왜 이런 상황에서 그런 질문을 하는가. 더 이상 무엇을 요구하는가. (2005년 6월 9일, 쿠웨이트전 승리로 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후 본선에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를 묻자)
=> 1차전에서 패한 것은 우리가 골을 못 넣고, 상대가 골을 넣었기 때문이다. (2005년 8월 16일, 사우디와의 2차전을 앞두고)
=> 그들은 좋은 목소리를 가졌다. 그들은 아마 우리가 본선에 진출했다는 것을 잠시 잊은 모양이다. (2005년 8월 17일, 사우디전 패배 이후 관중석의 야유를 들었느냐는 질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