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공부 사회에서 큰 도움”…후배들에 당부
“공부에는 역시 시기가 있습니다. 늦은 나이에 공부하려니 기억력이 딸려서 원….”
뒤늦은 만학도의 길을 선택해 바쁜 일과 속에서도 공부하는 재미가 쏠쏠하다는 용인송담대학 총동문회장 공학배(48)씨.
오늘도 새벽 4시에 일어나 하루의 일과를 책과 함께 시작한다.
2003년 송담대 ‘조명인테리어’과를 졸업하고 강남대 사회복지학과로 편입해 3학년에 재학 중인 그는 현재 ‘주)럭키 기술단’의 대표이사이기도 하다.
용인 토박이로 그리 넉넉하지 못한 어린시절을 보낸 그는 수원공업고등학교를 야간으로 졸업하고 대학으로의 진학은 하지 못했다.
못내 아쉬운 그가 뒤늦은 공부를 시작한 곳이 송담대다.
“남들보다 늦은 공부를 하다보니 재밌는 일도 많았다” 며 “늦은 공부를 하다보니 확실히 학생들을 따라 가기 힘들어 처음에는 공부 잘하는 학생들을 따라다니고 그래도 안돼 교수님들을 귀찮게 좀 했지요. 교수님 연세가 저보다도 한참이 어렸는데도 말입니다” 그렇게 열심히 공부한 그는 학생들에게도 신기함 그 자체였나보다. “어느날 한 학생이 이런 말을 하더군요. 아저씨 해봤자 안되는데 뭐하러 해요?” 자격증을 말하며 그러더군요. 그래도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해서 과에서 3명만이 통과한 ‘전기공사자격증1급’ 시험에 합격했습니다”라며 재학당시의 모습 떠올린다.
이런 그가 송담대 졸업생을 대표해 동문회 일을 맡았다.
공 회장은 “용인중소기업의 인력부족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며 “송담대에서는 6개월간의 현장실습과 4년제 못지않은 교육으로 중소기업이 원하는 준비된 ‘맞춤인력’을 충분히 공급할 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용인 곳곳에서 열심히 일하는 동문들을 보면 자랑스럽다”며 “학생들의 50%가 용인 송담대에서 지역에 위치한 기업들에게 걸맞는 인재를 육성한다면 지역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하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힌다.
공 회장은 기업이 필요한 인재의 육성을 위해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송담대를 졸업해 용인 각계각층에서 열심히 제몫을 다하는 동문이 많은 만큼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대학과 지역을 연결하는 동문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다.
“사회에선 대학에서 전공한 공부가 얼마나 많은 도움이 되는지 재학생들은 알지 못한다”며 “공부를 쉽게만 생각해선 안된다. 최선의 노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