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육청이 서천초등학교 학생들 가운데 영통동 풍림아파트에 거주하는 학생들에만 영통 내 중학교에 진학 1순위를 부여하고 서친리에 거주하는 학생들에게 2순위를 부여한 것으로 알려지며 학부모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서천초는 용인과 수원의 경계에 위치하고 있어 현재 수원학군에 속해있는 학교로 서천리에 거주하는 학생들과 영통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함께 학업을 하고 있다.
이번 사태는 지난 7월 수원교육청이 2006년부터 서천초교 학생들을 3킬로 이상 떨어진 신설 중학교에 배정하겠다고 밝히면서 불거졌다.
서천초교 학군배정공동대책위원회(위원장 박윤희)는 “수원교육청이 서천초가 경계구역에 위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용인 학생들에게 영통 내 중학교 배정 2순위를 배정한 것은 불공평한 처사”라며 “서천초 학생은 지역 구별없이 모두 공정하고 동일한 기준으로 중학교 배정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24일과 26일 문화복지행정타운 앞에서 집회를 가진 대책위 학부모들은 “용인 교육청이 지역 내 초등학교 임에도 불구하고 중학교 배정은 수원교육청의 관할이라는 이유로 외면하고 있다”고 분통을 터트리며 “수원교육청이 계속 차별대우를 한勇?여름방학이 끝나더라도 학생들을 등교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서천택지개발이 이루어 진 이후에야 중학교가 생긴다면 그때까지 어린 학생들만 피해를 입게 된다”며 “서천초를 차라리 수원학군으로 영구 편입시켜 더 이상 학생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지난 25일 학부모들과 면담한 장광수 용인교육장은 “이미 여러차례 수원교육장을 만나 형평성 있는 학교배정을 해줄 것을 요구했다”면서 “중학교 배정은 수원교육장의 고유권한이고 상급기관도 이를 간섭할 수는 없는 만큼 최대한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