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집회저지 LG직원 조사

용인신문 기자  2000.03.04 00:00:00

기사프린트

<속보>용인경찰서는 지난달 28일 합법적인 집회를 벌이려던 주민들을 강제로 제지했던 (주)LG건설 김아무개과장(35) 등 16명을 입건, 조사를 벌였다.
경찰에 따르면 김과장 등은 지난 27일 오전10시께 구성면 마북리 연원마을LG아파트 주민들이 LG측의 사기분양을 주장하며 서울 개포동 개포4단지 재개발사업 입찰현장에서 집회를 벌이려 하자 동료직원 50여명과 함께 주민들을 아파트단지에서 나오지 못하게 막는 등 집회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 등은 또 주민 70여명이 버스를 이용해 집회장소로 출발하자 시간을 지연시키기 위해 승용차로 버스를 가로막는 등 교통을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주민들은 지난달 27일 오후 2시 LG측이 참가하고 있는 서울 개포동 개포4단지 재개발 건축공사 수주 입찰장에서 LG측을 비난하는 집회를 벌이기 위해 같은달 25일 서울 수서경찰서에 집회신고를 했다.
이아파트 주민들은 입주가 완료된 지난달 초부터 아파트가 분양당시 회사측의 홍보내용과 크게 다르게 시공됐고 불필요한 공공용지를 과다계상해 폭리를 취했다며 사기분양 의혹을 제기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