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여 밖에 안 되는 짧은 역사의 평생교육원이지만 20여년의 학교 역사처럼, 오랫동안 지역민들과 함께 발전하는 교육원이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기흥읍 상갈리에 위치한 루터대학교(총장 박일영) 평생교육원 엄진섭 원장의 바람은 많은 시민들의 입학이 아닌 지역민에게 친근한 인상을 남기는 것이다.
루터대 평생교육원은 20여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역민들조차 모르는 등 인지도가 떨어져 있는 상황을 개선하고 주민들의 지적욕구를 충족시켜 주기위해 만들어졌다.
훼손되지 않은 깨끗한 주변 환경과 어우러져있는 아담한 캠퍼스와 편리한 대중교통 등 좋은 입지조건과 기존시설을 활용해 주민들이 발전할 수 있는 터전제공은 물론 학교 홍보도 함께한다는 것이 그 계획이다.
엄 원장은 “비록 두 학기 밖에 안 지났지만 기대했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교육원이 지역사회와의 연결고리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대학들에 비해 짧은 역사임에도 교육원의 성과가 나타나는 이유는 루터대 평생교육원 만이 지니고 있는 ‘소규모로써의 장점’ 때문이다.
시끌거리고 북적거리는 큰 대학과는 다른 작은 시골분교 같은 정겨움과 아늑한 주변활堧?조화는 차분하면서도 밝은 분위기로 개개인에게 소속감을 느낄 수 있게 해 준다.
이와 함께 엄 원장의 관심과 정성 또한 남다르다.
교육원의 지난 1학기 수료식에 직장 등 시간문제로 많은 원생들이 참석하지 못한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 엄 원장은 2학기 수료증을 각 강의실마다 돌아다니며 직접 전해주는 등 작은 부분까지 배려한다.
엄 원장은 “평생교육원은 수익사업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배우고자 하는 이들이 마음편히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우리가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루터교를 통해 전 세계의 많은 학교와 자매결연을 맺는 등 국제적 관계가 좋은 학교 상황을 이용, 원어민을 강사를 통한 다양한 강좌를 계획 중인 교육원은 시설개선을 위한 교육동 신축도 검토 중이다.
또 지난 여름방학기간을 이용 지역어린이들과 성인을 대상으로 한 원어민 영어교실 또한 호응을 받아 겨울방학에도 운영할 계획이다.
엄 원장은 “주민들의 관심과 애정을 받는 지역사회의 학교로 발전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지역민과 함께 발전하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