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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성적으로 용인 알릴때 기뻐"

용인신문 기자  2005.09.02 19: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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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의 이름을 걸고 각종대회에 출전해 좋은 성적으로 내고장을 알릴 때가 가장 행복합니다.”
배구를 위해선 어떤 지원도 아끼지 않는다고 소문난 용인시 배구협회 제3대 고석용 회장.

지난 18일 강원도 경포대에서 열린 ‘제3회 두타 배 어머니 비치발리볼 대회’까지 직접 찾아가 응원할 만큼 배구를 위해선 열정적이다.
고 회장은 “용인은 인적자원만큼은 전국에서 최고임에도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 없는 실정이 너무 아쉽다”고 토로한다.

현재 용인에는 전․현직 국가대표 및 실업팀 선수들이 거주하고 있고, 현대 캐피탈, 삼성화재 등 4개 프로팀 연습장이 있으며 경희대, 명지대에는 배구팀이 구성돼 있다.
지역에 초·중·고 배구부만 존재한다면 선수들의 진로 및 엘리트 선수육성을 위한 유능한 지도자 등 필요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지난 ‘두타배 비치발리볼 대회’ 준우승이나 지난해 ‘전국9인제 배구 대회’ 우승 때에도 특별한 훈련기간 없이 출전해 거둔 결과라는 점만 보더라도 용인의 배구 인적자원이 출중함을 알 수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인근 지자체의 용인선수 스카웃 전쟁이 벌어질 정도다.
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수원시청 여자배구팀이 창단하면서 이적한 전 국가대표였던 장윤희 선수가 그 대표적 예로 두타배 대회도 장 선수의 이적만 아니었다면 우승도 가능했다.고 회장은 “용인 배구발전을 위해 하고 싶은 일들이 많다”고 말하며 “그 중 직장경기부와 초중고 운동부창단 만큼은 꼭 이루고 싶다”는 욕심을 내비쳤다.

배구협회는 현재 용인초등학교 체육관에서 매주 월, 화, 목요일에 전 국가대표 출신 강미선 강사의 지도로 어머니 배구교실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도민체전 준우승을 비롯해 각종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용인을 알리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배구교실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이 좋아 배구인의 저변확대 차원에서 3개 구청이 개청되면 각 구청별로 운영할 계획이며, 시장기대회, 협회장기 대회 등 대회개최 또한 준비 중이다.

고 회장은 “어머니 배구단 창단 등 배구의 발전을 위해선 시의 도움이 절실하다”며 “용인이 배구명문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