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장애아동과 가정이 행복하게 살아가기를…”

용인신문 기자  2005.09.05 11:03:00

기사프린트

   
 
재활치료·사회적응훈련 등…후원자들에 의해 운영

8년 전부터 장애아동의 재활치료와 가정지원을 하고 있는 작지만 큰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장애아동 미래준비협회(회장 박훈식·이하 장미준협). 이곳에서 모든 살림과 운영 전반을 총괄하는 조준형(34·사무국장)목사는 이곳의 정신적 지주다. 현재 이곳 협회에는 박훈식 회장과 조준형 목사(사무국장), 치료사 4명, 사무 간사 등이 봉사의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협회 운영은 한달에 얼마씩 정액으로 후원하는 후원자들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조목사는 “재활치료를 한다 하니까 다른 아동발달센터와 무엇이 다른가 질문하곤 하는데 장미준협은 장애아동의 치료비 부담을 줄여 장애가정의 경제를 지원하자는 마음이 담겨 있다” 며 “대근육 운동(물리치료)은 무료로 운영하고 다른 치료는 일반 사설 기관의 50%정도의 재활 치료 비용으로 치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처럼 사설 기관에 비해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다보니 이곳 저곳에서 적지 않은 사람들이 찾아온다. 역북동 명지대 사거리에 위치해 있지만 수지 구성은 물론이고 수원, 오산, 평택, 심지어 원주에서도 치료실을 찾고 있다.

이곳에서 만?한 어머니는 “이곳에 오면 따뜻하고 편안하다”며 “이런 곳이 정말 지원받아야 하는 복지사업의 중심이 아니겠냐?”라며 반문했다.

협회에서 하는 일이 치료에만 그치는 것은 아니다. 장애아동을 가진 가정을 다양한 각도에서 지원하고 있기도 하다. 치료와는 별도로 아동들의 사회적응을 돕는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사회적응 훈련이란 버스타고, 통장에 돈을 입금하고, 수퍼에서 물건사고, 영화도 보러가고, 전철타고, 기차타고, 바다도 보고… 하는 누구나 하는 그런 생활행동들을 직접 경험하는 것”이라고 말하는 조 목사는 “아이들이 재활에 성공하고 부모들이 고맙다는 말을 전할때 이 세상 그 어디에도 없는 보람으로 느낀다”고 말한다.

또한 장미준협의 사회적응훈련은 다양하게 짜여있다. 방학을 이용 훈련을 하는 방학프로그램, 계절마다 등산, 공연관람, 체육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2박 3일간의 아동 캠프를 양지 파인리조트에서 진행하기도 했다.

조 목사는 “장미준협은 아동의 치료는 물론이고, 사회적응훈련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곳으로 이는 장애가정의 짐을 덜어주고, 행복한 가정으로 자리 잡기를 소원하는 협회의 뜻을 반영하고 있는 것”이라며 “장애가 참으로 무거운 짐이라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그 짐을 나누어 진다면 좀 더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살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조 목사와 장미준협은 모든 장애아동과 그 가정이 행복한 가정으로 살아가기를 소원하고 있다.
이제 가을 산행과 체육대회 준비로 분주히 움직이고 있는 장미준협의 조 목사와 봉사자들로 인해 용인의 가을하늘은 더 파랗게 물들여 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