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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럽지만 굳센 여인들"

용인신문 기자  2005.09.14 21: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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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술관이 ‘2005 경기도 방문의 해’를 기념하면서 ‘여인, 4인의 이야기’전을 오는 10월 31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여류화가 김원숙씨와 박용자, 송수련, 장지원 선생의 아름답고 개성 넘치는 작품들로 구성됐다.

김원숙씨는 현재 미국에서 활동중인 작가로 자신의 일괄적이면서도 복합적인 삶으로부터 독자적 예술세계를 만들어 내는 빛나는 지성의 화가로 알려져 있다.

오랜 병마의 유혹에서 벗어나 다시 붓을 잡은 박용자씨는 순수하고 진지한 삶의 자세가 만들어 낸 결정체라고 말할 수 있는 가식 없이 솔직하고 서정이 넘치는 작품으로 유명하다.

송수련씨는 2004년 석주 미술상을 수상한 작가로 자연에 대한 관찰을 통해 현존하는 자연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닌 과거와 미래를 동시에 포함하고 무수한 사람들 속에 숨쉬는 자연을 표현한다.

2006년 ‘’전에 초대되어 있는 정지원씨는 밝은 색조와 같은 서정과 꿈을 이루는 꽃과 새, 나무 등 자연속에서 일상의 신비롭고 아름다운 숨겨진 이야기를 한폭의 그림으로 담아내는 재주를 가진 화가이다.

이번 전시회를 주관하는 한국미술관 김윤순 관장은 “이번 전시회는 부드러우면서도 굳센 여성의 이야기”라고 소개하면서 “미술작품 관람과 함께 야외에 전시돼 있는 조각품들도 함께 관람하는 풍성한 가을 문화나들이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