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감시로부터 환경교육까지…9년 땀방울 모아
현재 150여명 회원 활동 … 고향사랑 환경지킴이
“용인에 사는 모든 시민들이 내가 사는 고장의 환경을 아끼고 사랑해야 한다”며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금학천, 양지천, 운학천 등 용인에 있는 개천물이 이정도로 깨끗해질 줄 상상도 못 했다”고 지난날의 환경운동의 성과를 자부하는 용인환경운동연합의 라규화 회장(얼굴사진).
용인시 이곳저곳의 환경을 지키기 위해 매일 동분서주하는 그가 ‘깨끗한 물, 깨끗한 환경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 한지 벌써 9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97년 2월, 8명의 회원으로 시작해 그 다음해인 98년 7월, 35명이 환경운동연합으로부터 인증서를 받아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해 현재 150여명의 회원이 환경지킴이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용인환경연합의 라 회장과 회원들. 모두들 다른 생업에 종사하고 있지만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환경 지킴이로 나섰다.
이런 활동이 빛을 발하고 있는 것일까?
회원들의 순찰로 드러나는 실태보다 주민들이 직접 제보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환경에 대한 인식이 높아져 제보를 통해 현장을 조사해도 그리 반대하는 사람들도 상당수가 줄었다.
라 회장과 회원들은 4~5명씩 조를 짜서 지역순찰에 나선다.
주민들의 제보를 받고 현장을 급습하기도 하는 이들의 단속을 피할 방법은 어디에도 없다.
민간단체임을 얕잡아 보는 업주들이 간혹 있지만 라 회장과 회원들은 끝까지 굴하지 않고 시에 고발조치를 해서라도 시정하게 한다.
이달과 오는 10월에도 아파트, 빌라, 대형식당, 세탁소, 차량정비업소 등을 상대로 오·폐수 관련 집중점검을 실시·계획으로 활동 중이다.
이들이 있는 한 용인의 환경파괴는 있을 수 없다.
“아무리 환경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다 해도 사람의 눈을 피해 폐수, 폐기물 불법매립, 불법소각행위 등의 불법행위들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라며 “음식점, 숙박업소, 오래된 빌라단지는 정화조 시설미비와 관리부족으로 아직까지도 개천으로 바로 흘러 내려 오염의 원인이 되고 있어 심각하다”고 회원들과 라 회장은 입을 모은다.
이어 “어렸을 때부터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시키는 것이 지키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이다”라며 “그러기 위해 초등학생과 주부들을 대상으로 환경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고 말했다.
또한 “폐식용유를 이용한 비누 만들기는 환경교육의 일환으로 반응이 아주 좋다”고 말하며 웃는 그들의 모습에서 진정 용인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용인시민모두가 환경지킴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는 용인환경연합의 라규화 회장과 회원들. 이들이 있기에 더 맑고 깨끗한 용인의 미래가 아름다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