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열린 문화복지 행정타운 개청식에서 남궁석<사진> 국회사무총장의 축사를 지역정가가 민감하게 반응, 이에 대한 해석으로 술렁이고 있다.
남궁 총장은 이날 축사에서 “지난 17대 총선 때 부인이 미망인회에 10만 원짜리 봉투를 주어 후보직을 용퇴했고, 그동안 은인자중(隱忍自重) 하며 지내왔다”며 “조만간 시민들을 다시 만나길 바란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전했다.
이에 지역정가에서는 그동안 소문으로만 나돌던 출마설을 기정사실화 한 것 아니냐는 반응이다.
그동안 남궁 총장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용인시장 출마설, 경기도지사 출마설 등 갖가지 추측이 난무해왔다.
하지만 남궁 총장은 지난 6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본지 582호 3면)지방선거 출마설에 대해 “다른 정당의 출마자들이 나를 떠보기 위해 흘리는 이야기 아니겠냐”고 말하며 “지역주민들에게 저를 잊어달라고 전해달라”는 말로 이를 일축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축사로 “내년 시장 출마에 대한 의지 표현한 것 아니냐” 또는 “도지사 출마를 위한 포석이다”, “다른 정당후보자를 교란하기 위한 전략” 이라는 등 갖가지 의혹이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이에 남궁 총장은 지난달 30일 樗愍?전화인터뷰 요청에 한정우 비서실장을 통해 “축사로 한 말 그대로 받아들여 달라”는 대답과 함께 출마설에 대한 부분은 노코멘트로 일축해 의혹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