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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하는 축제는 필요없어”

용인신문 기자  2005.10.07 20: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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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를 대표하고 지역경제발전 및 이미지 향상에 이바지 할 용인시만의 축제를 만들기 위한 축제개발용역 최종보고회가 아무런 소득없이 다음달 초로 미뤄졌다.
지역축제는 최근 지역문화 관련 가장 두드러진 현상으로 이미 1000여개의 축제가 각 시도별로 열리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지난 6월 축제관련 용역에 착수, 9월 2일에 이정문 시장과 각 실국장들을 대상으로 한 중간보고회를 갖고 축제 시기와 장소에 대한 내용을 보완해 다시 제출할 것을 용역사인 ‘유니콘’에 요구했다.
이에 지난 5일 부시장을 필두로 각부서 실국장들과 신재춘 도의원, 조봉희 도의원, 김대숙 도의원, 김주익 용인예총 부회장, 홍재구 용인문화원장, 박노인 중앙시장상인회장, 김명일 농업경영인후계자회부회장이 참석한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용역사 측은 이날 ‘용인민속장축제’와 ‘용인시 횃불축제’의 두가지 안에 대한 프로그램을 제시했다.
용인민속장 축제는 현재 용인에서 5일마다 열리는 장날을 국내 최대의 민속장으로 확대, 축제화 한 것으로 전통장터 문화를 체험하고 팔도시장의 특산물 소개 및 우리 민솔놀이마당, 용인의 대표음식 및 전통음식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 등을 제렷磯?

또한 서커스나 세계민속춤 공연, 기예공연 등 볼거리를 제공하고 토기공예 및 목공예 등의 시설물 체험 이벤트를 운영해 관람객의 눈길을 잡는다는 계획이다.
유니콘은 4월 19일부터 25일까지를 축제 기간으로 잡고 민속장은 1차년도에 58만명의 예상관람객과 286억의 경제적 파급을 가져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다른 횃불축제는 용인의 동훼놀이와 처인성 전투를 축제의 주제에 가미해 불과 빛을 소재로 만든 축제이다.
불을 소재로 한 퍼레이드와 촛불의식, 불꽃놀이,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불과 마술을 접목시킨 마술쇼 대회와 빅캠프 파이어, 축제기간동안 맥주패스티벌, 먹자골목, 대학문화공연 등이 함께 펼쳐진다.
축제 기간은 8월 12일부터 20일까 지도되며 1차년도 예상관람객 수는 50만명이며 경제적 파급효과는 215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날 신재춘 도의원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왜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확실한 성격의 축제가 아닌 어디서나 할 수 있는 축제로 내용이 구성됐는지 이해할 수 없다”면서 “시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축제가 되어야만 용인의 상품이 될 수 있고 누구나 찾는 세계적인 축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박노인 袁擔쳄兩瓚洸맛揚?“보고서의 내용은 행사의 내용이나 비용 등 실질적인 것은 배제한 과대포장된 상품 같다”며 “5일장이 타지역 상인들의 배불리기에 이용되고 지역경제에는 오히려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에서 민속장 축제에 용인의 상인이나 농산물 활용에 대한 방안은 없고 타지역 물건들만 판매하고 소개하는 것이 과연 지역을 위한 축제인지 신중하게 생각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대숙 도의원은 “횃불축제가 8월에 열린다고 하는데 과연 더운 여름에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낼수 있겠느냐”고 반문하며 “캐릭터 하나까지도 지역을 상징하고 누구나 친근감을 가질 수 있는 것으로 만들어야만 진정한 지역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안승덕 기획실장은 “아직 예산이 책정된 것도 아니고 어떤 축제를 하겠다는 것도 정해지지 않았다”면서 “지역을 대표할 만한 축제가 없는 상황에서 축제다운 축제를 만들기 위해 실시한 용역인 만큼 그 조사한 내용을 토대로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안 실장은 “14일 시의원들에게 용역내용에 대한 보고회를 가진 후 의견을 수렴해 10월말경 용역사로부터 보안된 최종 보고서를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