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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입가격 난항 겪을 듯

용인신문 기자  2005.10.07 21: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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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부터 12월 31일까지 2005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이 각 미곡종합처리장(RPC)별로 시작됐다.
용인시에 따르면 경기도에 배정된 164만 3500포대 가운데 용인시 배정 물량은 9만 3000포로 6만 5500포 산물벼는 6일부터 11월 15일까지 41일간 매입되며 2만 7500포 포대벼(건조벼)는 오는 20일부터 12월 31일까지 73일간 매입이 실시된다.

이번 공공비축미 물량 중 산물벼는 지난해보다 4250포가 늘어났지만 건조벼의 경우에는 절반에 가까운 2만 4950포가 줄어든 셈이다.

그러나 배정물량이 지난해 실제 매입량인 10만 5300포다 훨씬 밑도는데다 공공비축제 전환에 따른 농협과 생산자 간의 매입가격차가 커 협의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

미곡종합처리장별 산물배정량은 40kg 기준으로 이동농협RPC가 1만 2500포대, 백암·원삼농협RPC가 2만포대, 경기농산RPC가 3만 3000포대 이다.

한편 이번 수매가 공공비축제로 변환되면서 다소 변경된 사항이 있어 각 농협 RPC는 산물벼 매입 가격의 동향을 살피며 시장가격을 산정할 계획이어 매입 가격을 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입가격은 지난해까지 정부가 수매가격을 정했지만 올해의 경우 산물벼는 미곡종 처리장별로 자체매입하는 산지가격으로 책정되며 건조벼는 쌀소득보전직불제 목표가격 17만원의 80% 수준에서 우선지급 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매입가격은 벼 40kg 기준으로 특등급일 경우 4만 8920원, 1등품일 경우 4만 7350원, 2등품일 경우 4만 5250원, 3등품일 경우 4만 280원이고 잔금은 내년 1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산지쌀값 조사 후 정산될 계획이다.

각 농협은 빠른 시일내에 생산자 단체들과 면담을 갖고 매입가격을 결정할 방침이나 농협측이 쌀 소비 둔화와 가격 하락을 이유로 5만 2000~3000원의 매입가를 잠정 결정한 것으로 알려져 5만 5000~7000원을 보장해 줄 것을 요구하는 생산자 단체 및 한국농업경영인연합회와 쌀 전업농회 등과의 합의점을 찾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