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체제로 바뀌면 공무원이 좋아지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에게 편리하고 효율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시민들의 불편이 해소되는 것입니다."
이정문 용인시장은 10월 5일부터 17일까지 지역 내 20개 읍면동을 직접 방문해 구청 신설과 행정체제 개편에 대한 지역주민과의 간담회를 개최한다.
지난 5일 중앙동과 동부동을 시작으로 6일 유림동과 역삼동, 7일 양지면, 원삼면, 백암면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구청 신설 관련 실무자들과 지역 관계기관 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지역 주민간담회는 10월 31일부터 신설되는 3개 구청과 포곡면 읍 승격, 기흥·구성 지역 행정동 설치, 풍덕천 2동 및 상현동 분동 등 대규모 행정기구 개편과 그에 따른 민원 서비스 변동을 소개해 시정 현황을 주민들에게 알리고 읍면동의 주요 현안과 건의사항을 청취,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간담회 가운데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제시된 사항은 문화복지혜택 확대와 계획적인 기반시설 사업을 통한 발전, 농가소득 향상을 위한 정책 이었다.
5일 중앙동 사무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는 행정타운 이전과 이마트 개장으로 인한 김량장동 일대의 시장경제 악화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 재래시장 활성화 및 정착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7일 원삼면과 백암면에서는 추곡수매제가 정부 공공비축제로 전환되면서 농가의 소득 감소가 불가피 하다고 강조하며 지속되는 쌀값 하락에 따른 시의 정책적인 대안과 지원사항이 필요하다고 지적됐다.
이밖에 복지시설과 문화시설, 장례나 예식을 할 수 있는 시설이 부족한 만큼 장기적이고 계획적인 기반시설사업이 필요하다는 지적과 단기간의 수익사업보다는 소비자가 지속적으로 찾을 수 있는 생산적인 사업을 통해 도시의 발전을 기대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한편 시는 간담회를 시작으로 행정체제 개편에 대한 본격적인 대 시민 홍보를 시작한다.
각 읍면동에서 세대별로 24만매의 관련 홍보물을 발송하고 동사무소 등지에 리플렛을 비치해 구청 개청과 행정동 변화에 대한 안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동사무소, 학교, 극장 등 유관기관에 구청신설과 관련한 영상물을 배포해 시민들의 이해를 높인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