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학축전 2005 경기, 13일부터실학축전 2005가 연암 박지원 선생과 초정 박제가 선생 서거 200주기를 기념해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유적지에서 10월 13일 개막의례로 백탑을 재현하고 점등식을 가지는 것으로 11일간의 축제에 들어간다.
이번 축제에선 백탑과 차, 그리고 풍류의 세가지의 진정한 의미를 맛보게 될 전망이다.
17,8세기 한양 탑골(현 탑골공원 주변)에 모여 살던 박지원, 박제가, 이덕무 등 실학자들은 백탑(현 원각사지 10층 석탑) 아래에 모여 모임을 자주 가졌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이번 행사엔 한지(韓紙) 5층탑으로 백탑을 재현해 실학의 추억을 은은하게 비추게 된다.
또, 이번 실학축전에서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다신계(茶信契)를 재현하고 실학을 느낄 수 있는 핵심코드인 ‘풍류’를 직접 체험으로 재탄생시키는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11일간 진행되는 이번 ‘실학축전’의 가장 큰 특징은 관객이 직접 참여한다는 것이다.
200년 전 연암 박지원 선생이 여행하며 기록한 열하일기의 감동을 당나귀 수레를 타고 눈앞에서 체험하는 열하일기 체험코스, 밑그림을 베껴 그리는 시서화 체험, 다산 선생의 설계도 그대로 거중기 조립하기, 백탑파가 만들어 팔기도 했던 인조 매화 ‘윤회매’ 만들기 등 직접 몸을 움직여 체험하는 풍류가 실학을 더욱 쉽게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