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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관상어 기르기

용인신문 기자  2000.03.0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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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관상어 기르는 가정이 늘고 있다.
이국적 색채의 열대어들과 열대수생 식물로 이뤄진 아름다운 어항 속의 세계는 자연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느낌을 선사하면서 삶의 여유를 주기때문이다. 또 환경보존 및 자연지향 의식이 커지는 것도 애어가들이 늘어나는 원인이 된다.
남녀노소 누구나가 즐기는 관상어 기르기. 관상어 기르기는 물고기를 응시하면서 침착성과 집중력을 통해 스트레스 해소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것은 물론 평온한 느낌을 줘 태교에 좋다는 실험 결과로 인해 더욱 인기가 좋다.
뿐만아니라 도시 속에 살고 있는 어린이들의 정서 순화를 위해서도 좋다. 따라서 플라스틱 장난감을 사주는 것보다 생명의 존귀함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자연을 선물하려는 가정이 늘고 있다. 새끼를 낳는 모습을 관찰하면서 자연 학습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것은 물론 부모와 자식간의 정겨운 대화도 가능해진다. 아기가 있는 가정에서도 인기가 있는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알록달록한 물고기를 대하면서 아기들이 색채 공부를 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엄마와 함께 대화하면서 단어를 배우는데도 적격이다.
그럼 관상어는 어떻게 기르나.
열대어 사육이 복잡하고 어려운 취미일 것이라는 편견은 이미 옛날 이야기다. 손쉽게 구할 수 있고 신뢰할만한 장비들의 발달로 관상어 기르는 취미는 누구라도 쉽게 접할 수 있다. 도처에 산재해 있는 전문 상점이 다양하고 질좋은 장비나 액세서리를 제공할 수 있어 누구나 바로 자신의 가정에서 환상적인 색조의 물속 세계를 설치하고 감상하는 것이 가능하게 됐다.
김량장동에서 용인수족관을 운영하고 있는 박광수 사장(30)은 초보자들은 관상어 기르기를 겁내는 경우가 있지만 어려울 것이 없다고 조언한다. 어항의 물의 경우는 수돗물도 가능하다. 물고기는 2, 3개월이 지나면 수질에 적응하기 때문이다. 박사장은 그러나 성공적인 어항 관리를 위해서는 몇가지 환경조건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우선 적당한 수질 유지를 위해 1/3정도씩 정기적인 부분 물갈이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여과 장치가 발달해 1년에 한두번정도만 전체 갈이를 해주면 된다. 직사광선이 들어오는 곳은 피하고 너무 차게 둬서도 안된다.
처음 설치할 경우 10만원에서 15만원선이면 60cm 크기의 어항에 30마리 정도의 열대어와 인테리어까지 포함한 아름다운 수족관을 만들 수 있다. 물론 4, 5만원의 미니 어항도 있다. 영화 쉬리 열풍으로 더욱 인기가 늘어난 관상어 기르기. 생명의 신비를 누리기에는 한 번에 한 번씩 새끼를 낳는 태생어 구피도 좋고 그밖에 왁플래티, 소드 등도 인기가 있다. 끝없이 신비롭고 아름다운 수중 세계. 물고기 기르기 도움을 원하는 사람은 용인수족관 (0335)336-33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