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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시대 출발…행정체계 확대 개편

용인신문 기자  2005.10.21 20: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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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가 군에서 시로 승격한지 9년만에 오는 31일 전국 최초로 3개 구청을 동시에 개청한다.
시는 31일 오전 10시30분 수지구를 시작으로 기흥구, 처인구에서 개청행사를 가질 계획이며 11개 동사무소도 일괄적으로 개청식을 가진다.
구청 개청에 앞서 시는 지난 21일 과장·계장급(5~6급)에 대한 인사발령을 내리고 국장 및 구청장에 대한 인사는 마지막 조율과정을 거쳐 25일경 확정지을 계획이다.

△구청체제에 따른 행정조직 변화
처인구, 기흥구, 수지구 3개구청과 11개 동사무소로 조직이 나뉘어지며 현재 1378명인 공직자 수가 1791명으로 증원된다. 6국 25과에서 4국 18과로, 2읍 7면 11동에서 1읍 6면 22동으로 행정기구가 확대 개편되며 보건소도 각 구청별로 설치된다.
구청마다 7개과(자치행정과,민원봉사과, 세무과, 사회환경과, 산업교통과, 건설과, 도시건축과)가 새로이 설치되면서 시청에서 하던 세무·건축·청소·환경·위생·지적 등의 업무가 구청으로 넘어간다.
이처럼 생활 민원 대부분이 구청으로 이관됨에 따라 주민들은 가까운 구청에서 인·허가 사항을 손쉽게 처리할 수 있으며 주민등록 등·초본 등 단순 민원은 구청이 아니더라도 읍·면·동에서 처 할 수 있다.
기흥·구성 지역에 새로 신설되는 동사무소 9곳에는 주민자치센터가 운영돼 시민들에게 문화, 체육, 여가활동 및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도·농복합형 도시로서의 특색있는 발전
용인시 면적은 591.5㎢로, 서울시와 비슷할 정도로 광넓다. 여기에 농촌과 도시의 복합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어 권역별 체계적 개발과 보존이 절실히 필요하다.
용인시는 구청 개청과 함께 농촌지역인 처인구를 전원형 휴양도시 및 체류형 관광중심지로, 기흥구는 대단위 택지개발과 연계된 체계적인 주거도시 및 첨단연구복합단지로, 수지구는 문화·복지시설 및 도시 인프라가 어우러진 정주권 도시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구체제 전환으로 세율 변동
구청이 설치돼도 지방세율 변동은 없다. 단 지방세 가운데 각종 면허를 받을 때 부과되는 면허세는 약 50% 가량 인상된다.
주류제조 등 제 1종은 3만원에서 4만5000원으로, 청경사료 제조 등 제2종은 2만2500원에서 3만 6000원으로, 항만용역업 등 제 3종은 1만 5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무역대리업 등 제 4종은 1만원에서 1만8000원으로, 비디오물감상실업 등 제 5종은 5000원에서 1만 2000원으로 상승된다.
또한 기흥읍과 구성읍의 3만여 가구는 읍·면·동에 주어지던 농어촌 경감대상에서 제외돼 국민건강보험료가 18~22% 인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