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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프트럭 파업 용인건설현장 파장 ‘가시화’

용인신문 기자  2005.10.24 14: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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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13일 파업에 돌입한 덤프연대와 함께 화물연대와 레미콘연대가 잇따라 파업 동참의 의사를 밝힘에 따라 용인시 곳곳에서 진행 중인 건설현장에도 피해가 가시화 되고 있다.

2006년 입주가 시작되는 동백지구의 경우 아파트, 상가, 빌라의 입주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돼 건설업체에 비상이 걸린 상태다.

21일 현재 레미콘 연대는 부분파업을 벌이고 있고, 화물연대는 서울 민주노총 사무실에서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파업시기, 투쟁방법 등을 논의 했으나 별다른 결과없이 끝났다. 이들은 26일 다시 모여 회의를 개최키로 다소 늦은 27일 쯤 총파업이 시작될 전망이다.

이와관련 동백지구 K건설 신축공사현장 관리과장 김 아무개씨는 “현재 덤프트럭 파업으로 인해 시멘트, 모래 등 자재의 운반이 어려워 공사 진행에 차질을 겪고 있다”며 “화물, 레미콘연대가 파업을 감행할시 공사 중단은 물론 공급시기에도 차질을 빚어 심각한 상황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레미콘연대가 파업의 의사를 밝혀 21 현재 노조에 가입한 레미콘 가동은 안하고 있다”며 “노조에 가입하지 않은 레미콘으로 공사를 감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공사현장 곳곳에서 우천시에도 파장을 우려 골조작업이 계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한편 다른 공사현장에서는 아예 일손을 놓고 사태가 하루빨리 해결되기만을 기다리는 곳도 속출하고 있어 문제의 심각성이 부각되고 있다.

특히 덤프연대 파업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곳곳에서 운행방해 등 불법행위도 끊이지 않고 있다.

용인에서 덤프트럭을 운전하는 김 아무개씨는 “노조에 가입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세워둔 차량에 새총으로 돌을 던지거나 심하면 화염병까지 던지는 일도 일어나고 있다”며 “당분간 사태가 잠잠해 질 때 까지 일은 쉬려고 한다”고 말했다.

화물연대가 파업을 감행 할 시 화물연대 조합원들 수는 전체화물업자 32만명 중 8천명(정부추산)으로 소수에 달하지만 조직적인 운송방해와 항만 등 물류기지의 출입구 봉쇄에 나설 경우 자칫 전국적인 물류사태가 우려되고 있다.

덤프연대의 파업으로 초기단계의 일부 사업장 공사가 중단 된 상태며 화물연대까지 파업을 감행할 경우 철근 등 자재의 운반이 어려워 공사가 상당부분 멈춰지는 상황에 직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정부의 조속한 해결방안 모색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