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물의날은 지난 92년 제47차 UN총회에서 브라질 리우환경회의(UNCED)의 건의를 수용해 매년 3월 22일을 세계 물의날로 지정, 93년부터 기념해오고 있다. 우리나라는 유엔개발계획(UNDP)에서 물의 날 행사를 요청해 옴에 따라 지난 95년과 96년에 환경부가 주관해 정부차원의 물의 날 행사를 실시해 오고 있다.
한편 지구촌 물사정은 세계 인구 40%가 만성적 물부족을 겪고 있다. 유엔은 최근 물문제가 심각한 대도시로 아시아의 베이징 상하이 봄베이 캘커타, 아프리카의 카이로 라고스, 미국의 휴스턴 로스앤젤레스, 영국의 카디프 등의 도시를 꼽고 있는데 물부족이 초래될 경우 가장 큰 문제는 농업 피해다. 세계 수자원의 69%는 농업용수로 사용하고 있으나 관개 시설의 미비로 눈 비 등 내리는 물의 46%가 그대로 낭비되고 있는 실정이다.
유엔의 국제인구행동연구소에서 발표한 바에 따르면 한국이 현재 개발 잠재력을 포함해 활용가능한 수자원은 630억㎥로 이를 국민 1인당 활용 가능량으로 환산할 경우 한국은 55년의 2.941㎥에서 90년 1.470㎥로 줄어 물부족 국가로 분류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앞으로 지속적인 수자원 개발과 물 소비량을 줄이지 않으면 물 기근 국가로 전의?위기에 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