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간이상수도 오염으로 세균성 이질환자가 집단으로 발생한 모현면 능원리 일대에 수돗물이 공급된다.
용인시는 지난 6일 경기도청에서 백성운 경기도 정무부지사 주재로 인근 광주군과 회의를 갖고 모현면 일대에 상수도관 등 급수시설을 긴급 설치, 오는 2004년 3월까지 한시적으로 광주군 지역의 지방상수도를 공급키로 합의했다.
시는 모두 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이달 중순부터 다음달말까지 직경 200mm, 길이 2km 규모의 상도관을 매설하고 광주군 광역상수도 가압장에서 물을 끌어와 모현면 능원1리, 동림2리 일대 3000여명에게 하루 최대 2100t의 수돗물을 공급하게 된다.
시는 또 이지역을 재난발생지역으로 간주하고 상수도관 매설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모현면 일대 간이상수도에 대한 소독과 방역작업을 계속하는 한편, 급수차를 이용해 이 지역 주민들에게 맑은 물을 공급키로했다.
한시적 상수도 공급이 만료되는 오는 2004년 3월 이후 이지역에 대한 수돗물 공급은 현재 시와 광주군이 내년말 완공을 목표로 모현면 매산리에 공동건설하고 있는 일일 5만㎥ 급수규모의 용인시 지방상수도의 수돗물로 전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