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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시대 “우리가 책임진다”

용인신문 기자  2005.11.04 1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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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1일 구청 개청식을 시작으로 용인시가 구청시대를 맞이했다. 처인구, 기흥구, 수지구로 분할되면서 초대 구청장으로 취임한 이용만 처인구청장과 양진철 기흥구청장, 갈경선 수지구청장을 만나 취임소감과 앞으로의 계획 등을 들어보았다. <편집자 주>

“도·농 공존 … 걸 맞는 행정모색”
이용만 처인구청장
△취임 소감은.
능력보다 더 높게 평가해준 듯 해 어깨가 무겁다. 용인 전체 면적의 4/5를 차지하고 있는 광할한 면적의 처인구를 맡는다는 것에 심적인 부담감과 책임감을 느끼지만 겁을 내지는 않을 것이다. 사명감을 가지고 열심히 일 하겠다.

△앞으로 어떻게 처인구를 이끌어 나갈 것인지.
용인에서 공직 생활을 30여년간 해오면서 동부권의 지리적 요건이나 문제점을 잘 알고 있고 생각해 오던 것들도 있다.
처인구는 위치적 여건이 좋기 때문에 우선 도시기본계획을 책정해 모든 기반시설을 갖춘 계획된 도시로 만들어야 하며 한강수계1,2권역으로 묶여 있는 지역에는 하수종말처리장 설치 및 개발지연을 완화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구 행정은 사실 도시행정을 해야 하지만 처인구의 경우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곳이기 때문에 행정 또한 이원화 되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내가 구청장으로 있는 동안 직원들이 구태의연한 사고를 버리고 신속하고 정확하게 자신의 업무를 담당해 시민 편의 및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기틀을 마련할 것이다.
또한 신규 공무원 및 전입 직원들에게 미숙한 부분이나 부족한 부분이 있더라도 감싸고 업무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
6급이상 공무원에 대한 인사조치를 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지만 당분간은 구청체제에 적응해야 하기 때문에 특이한 경우가 아니면 인사조치는 없을 것이다.

△구민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지금까지 정주의식을 가지고 선량하고 상식적인 사고로 행정을 믿고 따라 준 것에 감사한다. 앞으로 어떠한 일이 발생하든지 최대한 빨리 달려가 주민의견을 수렴할 것이고 잘못된 점이 있다면 바꿔 나갈 것이다.
주민들 또한 아직 신규공무원이나 일부공무원들에게 미숙한 부분이 있을 수도 있지만 실력이나 소양을 인정하고 시 행정을 믿고 따라주길 바란다.
공직자들 역시 상하 직원간의 지도 및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해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해 주길 당부하고 싶다.


“경제부서 경험…시민·기업 쾌적한 도시”
양진철 기흥구청장
△취임 소감은.
전국 최초로 3개 구청이 동시 개청하는 용인으로 부임하며 첫 구청장을 맡게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시 발전이란 큰 목표에 맞춘다면 앞으로 기흥지역의 역할과 기능이 무한하다고 생각된다.
또한 9개 동사무소도 함께 개청한 만큼 보다 빠르고 구민과 가까운 행정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 앞으로 어떻게 구청을 이끌 것인지.
시책사업 등 전체적 구상은 시에서 진행하고 있다. 구청의 기능은 세무, 지적 민원처리와 같은 구민 피부에 직접적으로 닿는 것들이 주된 업무임으로 구민의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는 행정을 펼치도록 노력할 것이다.
또한 경제관련 부서에서 오랫동안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함은 물론 기업인 간담회 개최 등을 통해 기업인들의 어려움 또한 적극 수렴해 반영할 계획이다. 기흥은 삼성전자 등 많은 기업과 함께 수원, 화성 등과 경계를 이루는 지역이다. 이러한 지리적 위치를 이용, 시 계획에 따른 첨단산업연구단지 유치 등을 통해 고용창출은 물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해 인근지역과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쾌적한 도시를 만들어 나갈 것이?

△ 구민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앞서 말했듯 구청과 함께 9개 동사무소도 개청해 구민들의 행정서비스의 질적 향상에 대한기대가 높은 것으로 알고있다.
하지만 지금은 개청초기인 만큼 여러 시행착오 등이 있을 수 있다.
인내심을 갖고 조금만 기다려준다면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약속한다.
구 발전은 구민들의 관심과 참여로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구민들의 참여와 협조 속에 함께 발전하는 기흥구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도시인프라 구축에 초점…난개발 치유”
갈경선 수지구청장
△취임소감은.
초대 구청장에 임명 돼 부담이 되는 게 사실이다. 급속한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곳이 수지인 만큼 인구 또한 급속하게 늘어나는 곳이 수지다. 빠른 변화에 보다 빠른 행정을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구민들을 위해 일하겠다.

△앞으로 어떻게 수지구를 이끌어 나갈 것인지.
수지구는 외형적으로는 크게 비대해져 왔지만 문화, 복지 등 도시기반시설이 턱 없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한다. 또 교통문제와 환경문제로 인해 구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는 곳이 수지다.
우선 도시기반시설 확충에 초점을 맞추고 교통문제와 환경문제 등 구민들이 살기 편하도록 빠른 시일에 해결될 수 있도록 시와 협의 할 것이다.
아직도 난개발의 오명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상현동과 같은 지역에는 난개발의 후유증이 없도록 개발치유 될 수 있는 방향으로 행정을 이끌어 갈 것이다.
환경을 개선하고 공원을 조성하고 상습정체 지역에 CCTV를 설치하는 등 생활환경 개선책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며 구민들의 쾌적하고 편안한 삶을 이어 갈 수 있도록 발빠른 행정을 계획하고 있다.
수지구청에 식구가 늘은 만큼 구민들의 목소리에도 더욱더 관심을 가질 수 있을 거라 기대하고 있고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 할 것이라 기대한다.

△구민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구청 개청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맞아 구민들이 거는 기대가 어느때 보다도 크리라 생각한다.
개청초기인 만큼 과중한 업무에 걱정이 앞서는 건 사실 이지만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시대를 맞이한 만큼 한 단계 높은 시민의식을 가지고 살기 좋은 수지, 아름다운 수지를 함께 만들어 갔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