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실용적이고 번뜩이는 아이디어 세계시장에 ‘우뚝’

용인신문 기자  2005.11.11 23:05:00

기사프린트

   
 
냄비와 후라이팬 등 주방용품으로 세계를 향해 힘찬 도약을 하고 있는 주)성창베네피나 (대표이사 이순선).
주)성창베네피나는 원삼면 좌항리에 본사를 두고 수출중심의 주방용품 생산업체로 꾸준한 품질향상 및 기술수준의 향상으로 까다롭기로 유명한 일본시장을 단번에 석권 하는 것은 물론 미주 유럽까지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곳을 이끌어가고 있는 이순선(60)대표이사는 20년간 주방도구에 문제가 있을 때마다 발명품을 하나씩 만들어 낸 주부발명가로도 유명하다.

또한 국제 발명전시회에서 금상과 특별상을 받아 세계적인 주목을 받기도 했고 뛰어난 아이디어로 지난 6일 폐막된 제57회 독일 국제 아이디어 발명 신제품 전시회에서 ‘온도 감응 표시기능을 갖는 조리 용기 손잡이’ 로 금상을, 떼었다 붙였다 할 수 있는 ‘용기 집게’로 러시아연방 교육과학부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런 이 대표도 20년 전에는 두 아들을 둔 평범한 주부였다. 그러나 생활을 위해 성창베네피나를 차리고 고기구이판 등을 판매하는 생활전선에 뛰어들면서 그녀의 발명인생이 시작 됐다.

이 대표는 “고기판을 팔기위해 길바닥에 자리를 펴고 매일 고기 한 근씩을 구워가며 고션?적도 있어요”라며 옛날을 떠올린다.

이런 고생이 빛을 발하고 있는 요즘은 수출로만 매년 1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알찬기업으로 성장했다.
직원이라곤 고작 50여명인 작은 기업이지만 지난 1996년에는 수출 1000만달러 수출탑을 수상했고 얼마 전에는 누적 수출 1억 달러도 돌파했다.

혹 일본의 온천 휴향지를 방문할 기회가 있다면 그곳 식탁에서 사용하는 알코올 연료로 데우는 1인용 냄비를 유심히 살피면 이곳 주)성창베네피나의 이름을 쉽게 볼 수 있을 것이다.

주)성창베네피나에서는 이 대표의 실용적이고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실려 있는 제품들이 쏟아지고 있다.

도자기 느낌을 살려 고안해 낸 알루미늄 주방용기, 뚜껑을 뒤집으면 프라이팬으로 쓸 수 있는 겸용냄비,수증기가 식어 뚜껑 표면에 맺힌 물을 간편하게 아래로 모을 수 있게 한 냄비 뚜껑 등이 선보이고 있다.

이 대표는 “주방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주부이다 보니 사소한 불편함도 그냥 넘어 갈 수가 없더군요”라며 “아직 상품화 하지 못한 아이디어들도 모두 제품에 반영하여 우리 발명품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겠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