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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따라집기_604호

용인신문 기자  2005.11.14 10: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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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번엔 ‘조류독감 돼지’
○…9일 홍콩 언론들이 중국 후난성 샹탄현 완탕촌에서 조류독감에 감염된 돼지가 발견됐다고 전했다. 이 마을에서 가금류가 집단 폐사한 이후 돼지를 검사한 결과 구강 분비물에서 조류독감 바이러스 양성반응을 보였음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중국에서 조류독감 돼지가 발견된 것은 처음이다. 또 쿠웨이트에서는 조류독감에 걸린 새 두 마리가 발견됐다고 10일 쿠웨이트 농어업부가 발표했다. - 사람의 유전자와 매우 흡사해 각종 임상실험에 자주 쓰이는 돼지. 이 바이러스는 약간의 변이만 일으켜도 사람들에게 적용될 수 있다는 얘긴데…. 인류가 바이러스 같은 미생물에 멸망할 꺼라는 소설얘기가 민감하게 받아들여지는 시점이다.

민주노총 `우울한’ 창립 10주년
○…1995년 `자주ㆍ민주ㆍ통일ㆍ연대’의 기치를 내걸며 출범한 민조노총이 11일로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민주노총은 조직내 강경파와 온건파의 충돌로 대의원대회가 세번이나 무산되고, 급기야 지도부의 재신임 투표라는 카드를 꺼내기도 했다. 게다가 기아차와 현대차노조의 채용비리, 지도부의 금품수수 연루로 4기 지도부가 좌초되기에 이르렀다. 결과적으로 이번 10주년은 불신과 위기속에서 맞게 된 셈이다. - 무엇보다 도덕성이 요구되는 노동운동. 그것이 흔들리면 정체성마저 뿌리뽑힐 수 있는 것을 배운 한 해 였으면 좋겠다.

한국, 초고속인터넷 보급률 세계 1위 고수
○…지난 10일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가 발표한 2005년 정보경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2004년도 100명당 초고속인터넷망 이용자수는 2003년보다 4.3%가 늘어난 24.5명으로, 보급률 세계 최고 수준을 지켰다. 그러나 전체 인구중 사용자수는 미국이 지난해 50.9%가 증가한 3789만명을 기록, 사용자기준 1위를 고수하고 있고 일본이 25.1%가 늘어난 1866만명으로 2위를 달리고 있다. 중국은 1051만명에서 1693명(증가율 61.0%)로 늘어나 4.7%의 증가에 그친 한국(1천170만명)을 처음으로 앞질렀다.- 이것을 봐도 인구가 그 나라 경쟁력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최저출생율의 우리나라가 보급률 1위라고 자만하기엔 질적인 성장이 더욱 필요한 시점이다.

“농사꾼이 ‘빼빼로’만도 못해서야…”
○…대부분의 사람들은 11월 11일은 ‘빼빼로 데이’로 알고 있다. 하지만 이날은 농업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기 위해 제정한 법정기념일인 ‘농업인의 날’이기도 하다. 내우외환을 맞은 농민들을 위로하겠다며 만든 ‘농업인의 날’이 수입 밀가루로 만든 ‘막대기 과자’를 주고 받는 이색기념일에 묻혀 버린 것이다. 쌀 관세화와 수매가 하락이라는 이중고로 고사 직전에 처한 농민들은 길바닥에 나락을 뿌리고 벼포대에 불을 지르면서 살아보겠다는 ‘마지막 발악’을 하고 있다. - 현재 4인가구 최저생계비는 연 1363만2000원이라고 한다. 농민들은 이마저도 어려운것이 현실이다.

전교조, 연가투쟁 유보
○…지난 10일 71.4% 찬성으로 연가투쟁을 가결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긴급중앙집행위에서 대학능력시험을 앞두고 대국민여론의 악화를 우려해 지난 11일 기자회견을 열어 연가투쟁 유보 방침을 밝혔다. 전교조와 한국교총 등 교원단체들이 교원평가제 합의안을 거부한 후 학부모 단체와 일부 교사들을 중심으로 비난 성명이 이어졌다. 전교조의 ‘우군’이었던 참교육학부모회 등 일부 시민단체 조차 “교원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전교조를 압박했다. 그러나 전교조 지도부의 대세론과 달리, 일선 찬반투표 결과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교사들의 반발은 거셌다. - 대학능력시험보다 여론에 떠밀려 교육부와 대화를 해보면서 합의가 안되면 곧바로 투쟁한다는 전술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이는데…. 교원평가제에 대한 교직 내부의 시각차가 커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