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일본에서는 어떤 사업이 뜨고 있는지를 알아본다면 창업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지침으로 작용하기에 충분할 것이다. 본지는 일본창업정보센터와 함께 일본히트아이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새로운 형태의 사업아이템속으로 여행을 떠나보자. <편집자주>
일본에 관해 이야기할 때, 빼 놓고 말할 수 없는 것은 바로 라면이 아닐까? 그 중에서도 라면 박물관까지 있는 오사카를 빼고 일본 라면에 관해 논한다면 그것 역시 큰 실례인 듯하다. 오사카 남바파크에 있는 라면 박물관은 말이 박물관이지 일본 각지의 유명 라면집을 한 곳에 모아놓은 커다란 식당과도 같다.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인스턴트식품의 대명사로 알려진 라면이지만, 라면의 본고장 일본 라면은 우리가 늘 먹던 라면과는 다소 다르다. 일본의 라면은 대체로 지역마다 다르며 그 중에서도 가장 잘 알려진 라면을 꼽자면, 돼지 뼈를 고아 만든 육수로 만든 라면이다.
오사카의 라면 박물관에는 라면의 종류를 알기 쉽게 전시해 놓은 박물관에서 일본 각지의 라면을 판매하는 상점과 인스턴트라면을 판매하는 숍이 한 곳에 다 모여 있다. 또, 일본 각지의 라면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게 만든 라면 지도도 있다. 국내외 관광객들이라면 호기심 때문에라도 발을 들여놓게 되는 이 라면 박물관은 바로 관광객들을 불러 모으기 위한 상술이 기가 막히게 결합된 곳이다.
이렇듯, 라면의 격전지라 불리우는 오사카에서도 일본인들을 비롯한 해외 관광객들이 유난히 많이 찾는 라면집이 있다. 그곳은 바로 ‘금용라면’이다. 오사카에 가면 다코야키와 금용라면만큼은 꼭 맛보고 가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금용라면은 그 명성이 자자하다. 용 모양 간판만 봐도 쉽게 알 수 있는 금용라면을 찾아가기란 그다지 어렵지 않다.
다다미가 깔려있는 바닥에 놓여있는 앉은뱅이 식탁들을 보면 언뜻 간이식당 같다는 생각도 들지만 시시각각 몰려드는 손님들을 보면 과연 라면 한 그릇 제대로 먹고 갈 수 있을까 걱정되는 곳이 바로 ‘금용라면’이다. 하지만, 이곳은 테이블 회전율이 빠르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곳이다. 테이블 회전율을 높이는 일등공신은 바로 셀프서비스에 있다. 금용 라면을 찾은 손님들은 먼저 식권 자판기에서 식권을 구입해야 된다. 참고로 식권 자판기에는 한국어 표기도 있다. 그 다음 그 식권을 주방에 갖다 주면 빨간색 대기표를 받는다. 그리고 잠시 후 김이 모락모락 나는 라면을 쟁반에 담은 종업원이 ‘몇 번 손님 라면 나왔습니다.’고 외칠 때 가서 라면을 받아오면 된다. 반찬을 가져오는 일 또한 손님들의 몫이다. ‘금용라면’은 흡사 우리네 설렁탕과 모양새가 비슷하다. 물론 맛은 일품이라고 한다. 식사가 끝난 뒤 손님들은 먹고 난 라면 그릇을 주방에 갖다 줘야 된다.
금용라면의 또 다른 특징은 24시간 영업에 반찬을 무제한 제공한다는 점이다. 그래서 손님들은 시간에 관계없이 ‘금용라면’을 맛볼 수 있다.
그 명성에 걸맞게 찾아오는 손님도 많은 ‘금용라면’ ‘금용라면’은 셀프 서비스를 통해 인건비를 줄이고 종업원들이 라면 맛에 심혈을 기울이도록 배려하고 있었다. 인건비대신 좋은 재료를 쓰고 정성껏 만든 음식과 무제한 리필 가능한 반찬으로 손님들에게 셀프 서비스의 대가를 톡톡히 치러주는 ‘금용라면’ ‘금용라면’에서 우리가 벤치마킹해 볼만한 점은 자판기와 셀프서비스를 통해 인건비를 줄인다는 점이다. 그리고 여기서 또 하나! 일본어뿐 아니라, 해외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언어를 자판기에 표기해 누구든 쉽게 ‘금용라면’을 주문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는 점이다. 게다가 가게 이미지를 나타내는 커다란 간판으로 ‘금용라면’을 묽?쉽게 했다는 점 또한 참고할만하다.
<정보제공:일본창업정보센터 www.ilbonite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