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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에니메이션 사업 스케치

용인신문 기자  2005.12.02 16: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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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는 꿈을 현실로 만들어 내는 힘이 있습니다. 용인시가 만화를 통해 꿈꾸는 세상을 만들 수 있길 바랍니다.”
지난달 30일 용인시 행정타운에서는 용인의 새로운 비전을 이루기 위한 만화인 초청 용인관광 팸투어가 진행됐다.

만화협회 회장인 이현세씨를 비롯한 국내 유명 만화작가 80여명이 참석한 이번 팸투어는 ‘과거·현재·미래의 용인과 비전’이란 주제의 세미나를 시작으로 용인의 유명 관광지 등을 직접 돌아보며 둥지만화박물관에서 일박을 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팸투어는 용인의 관광자원을 만화가들의 작품을 통해 홍보하고 용인에 만화산업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용인시는 MBC드라미아 배후단지 내 만화영상산업단지 유치를 추진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현세 회장은 “도시는 그 곳에서 행정을 담당하는 공무원 수준만큼 발전한다고 들었다”면서 “만화가는 매일 꿈을 꾸는 직업으로 꿈꾸지 않는 만화가는 더 이상 만화를 그릴 수 없는 것처럼 용인시도 항상 꿈을 꾸길 바라며 만화가들을 통해 참신하고 재밌는 발상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용인에서 세계만화가대회를 유치하는 것과 ‘2008 CAC EXPO’를 개최하는 문제가 논의돼 눈길을 끌었다.

세계만화가대회는 지난 1996년 권영섭씨를 중심으로 한국과 일본 만화가들이 주축이 돼 결성된 순수만화대회로 처음에는 ‘아시아만화인대회’로 치러지다 2004년 세계만회가대회로 명칭을 변경, 전세계 만화인들이 함께 동참하는 국제대회로 성장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9월 부천에서 제7차 세계만화가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권영섭 만화가협회 고문은 “문화적 기반과 시설 및 마인드가 준비된 용인에서 세계만화대회를 유치하겠다고 제안한 것은 너무나 가슴 벅찬 일”이라며 “한명이라도 제안자가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히 시작할 수 있는 일이며 만화가 하나하나가 모두 비전을 가지고 함께 자신의 역할을 해준 다면 충분히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08 CAC EXPO’는 Cartoon, Animation, Character를 합친 만화의 모둔장르를 통합적으로 전시하는 국제대회로 현재 용인에 거주하는 허남길 화백과 하고명 화백이 용인에서 개최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허 화백은 “용인은 문화적 마인드와 훌륭한 자연환경, 서울과 가까운 수도권 도시로서 국제대회를 유치할 수 있는 모든 여건을 갖추고 있다”며 “용인시가 드라미아와 연계해 만화영섦保嗤?유치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만큼 만화를 통해 용인의 문화적 움직임이 더욱 넓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용인시 관계자는 “아직 국제대회유치에 대한 것은 결정된 바가 없으나 시가 드라미아 내에 만화영상단지 유치를 추진중인 만큼 이와 연계해 충분히 검토해 볼 수 있는 사안”이라며 “이번 투어를 통해 용인의 문화, 관광 자원이 작가들의 작품 소재가 돼 용인을 홍보하는 효과는 물론 만화·에니메이션 사업을 유치할 수 있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