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관문에 위치해 교통 접근성이 우월한 구갈역 부근이 신시가지 개발에 의한 기흥 뉴타운으로 조성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지난달 29일 강남대학교 우원관에서 열린 ‘구갈역세권 개발방향 모색에 관한 정책 세미나’에서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시 관계공무원과 정책관련자, 사업자 등이 참여한 종합 토론이 진행됐다.
강남대학교 서충원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구갈역세권은 새로운 개념의 역세권 개발사업이 필요하다”며 “신시가지 개발에 의한 기흥 뉴타운으로 조성하고 복합용도 개발에 의한 복합단지, 대중교통중심개발에 의한 대중교통센터, 수도권 서남부 일대의 랜드마크 지구로 개발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 교수는 “구갈역세권은 크게 교통센터지구, 쇼핑센터지구, 비즈니스지구, 업무지구, 커뮤니티지구로 구분해 시설을 배치해야 한다”며 “역세권의 기본 기능과 더불어 용인시 복합단지로서의 역할을 담당할 구갈역세권의 브랜드 네이밍으로 ‘미르타운’이 부합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갑성 연세대 교수는 “구갈역세권의 주거단지 조성이 완공되는 2010년까지의 주택수요는 12만 6537호로 추정됨에 따라 매년 주택수요가 2만 5000호에 이를 것”이라며 “역세권의 상업수요는 2010년까지 12만 5600평정도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김 교수는 “역세권 개발에 다라 예상되는 파급효과는 54억 3832만원 정도로 이에따른 고용유발인원은 6만 9901명정도일 것”이라며 “역세권 개발에 따라 예상되는 용인시의 세수는 총 1902억 6500만원 정도이며 연간 주민세 소득은 942억 1800만원 정도”라고 추측했다.
류시균 경기개발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역세권 및 주변지역의 교통은 오리-수원간 복선전철 건설사업과 용인의 경전철이 건설 중에 있어 크게 원활해 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10만평이 넘는 대규모 상업지구를 개발할 경우 교통혼잡이 극심해 질 것”이라며 “교통수요를 분산처리하기 위해서는 신갈우회도로와 구갈역세권 내부 가로망이 직접 연결돼야 하며 국도 42호선과 구갈역세권 내 도로망간 연결지점을 다양화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며 “대규모 환승센터를 설치하고 구갈역세권 부근으로 용인 시외터미널을 이전하는 것도 바람직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구갈 역세권은 현재 광역교통, 신교통인프라 설치사업과의 연계성 유지 문제와 과다한 상업용도 개발에 따른 지역상권의 침체 문제, 역세권 개발에 따른 주변교통처리문제, 용도변경 개발에 따른 개발이익의 사회적 환수 문제 등이 개발과제로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