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의 대학생들이 강의를 빼먹고 당구장을 찾듯이 요즈음 대학가에선 PC방과 DDR이 있는 오락실이 그 자리를 채우고 있다. PC방에서 스타크래프트와 레인보우, 비쥬얼 고도리 등 멀티게임을 즐기면서 밤을 꼬박 새우고, 오락실에선 DDR로 다리에 쥐가 날 정도로 열심히 뛰고 있다. 이제 새로운 놀이문화로 확실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곳은 청소년들의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는 담배연기와 도박성이 있는 경품게임으로 청소년들의 안전한 놀이공간으로서의 역할은 하지 못하고 있는게 현실이다.
지난 신문기사에 PC방 주인이 게임에 빠져 몇 달을 밤을 새우더니 갑자기 돌연사를 당하기도 하고 PC방에서 밤새 아르바이트하던 학생들이 심장마비로 사망한 기사를 보면서 어쩌다 한명이라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문제는 의외로 심각한 수준이다.
밤새 PC방에서 스타와 채팅, 도박성이 있는 비쥬얼 고도리를 하는 친구들이 남녀 성인 뿐만아니라 고등학생, 중학생, 심지어 초등학생으로 확산되고있다. 특히 문제는 성인과 청소년의 사용공간이 구분이 안되어 있어 성인들(고등학생들 다수 포함)이 품어내는 담배연기에 그대로 노출되어 그들의 건강에 치명적인 해를 끼품?있다는데 있다. PC방 뿐만아니라 오락실에서도 DDR이 있는 일반적인 오락실 안에 경품게임장이 설치되어 수십명의 성인들이 품어대는 담배연기를 모두 마셔야하는 실정이다. 또한 경품게임이라는 도박성 게임을 청소년들이 보고 그들이 보고 배울수 있는 잘못된 본보기를 제공하고 있는 것도 안타까운 현실이다.
어른들의 잘못된 상술로 인해 청소년들이 자신들의 놀이공간을 빼앗기고 건강을 해쳐야한다면 우리는 우리의 청소년을 보호할 장치를 시급히 만들어야한다. 근본적으로 성인들과 청소년들의 사용공간을 분리하고 환풍기를 여러곳에 설치, 깨끗하고 안전한 청소년들의 쉼터로 만들어가려는 노력을 기울여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