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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 예술향유’ 확대에 노력할 터

용인신문 기자  2005.12.12 14: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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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용인문예회관 회의실에서 열린 용인예총임시총회에서 3대 회장으로 선출된 홍영기 현 회장(52). 대의원들의 뜨거운 관심속에서 차분하게 치러진 이번 선거 결과는 그동안 많은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뤄낸 집행부에 대한 평가라는 것이 중론이다. 재선에 성공한 홍 회장을 지난 8일 오전 예총사무실에서 만나 소감과 올해의 활동에 대해 들어봤다.<편집자주>

△ 우선 당선 소감부터 말씀해주시지요.
= 예술단체의 회장을 선출하는 행위에 있어서 당선이라는 표현 자체가 어색한 게 사실이지만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예술인 회원들께 감사할 따름이다.
예술인들의 대표를 뽑는 축제에 각계의 뜨거운 관심이 있었던 것으로 보아 예총의 역할에 새삼 큰 책임감을 느끼게 된다. 또 다시 중임을 맡겨주신 회원들을 생각하며 직무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

△ 3대 회장으로서 중점을 두어 추진할 사업이 있다면.
= 급변하는 외부환경에 대비하고자 예술전문법인 설립과 교육연수프로그램 개발을 추진하고자 한다. 또한 회원단체 활성화를 위한 운영환경을 개선하고 생활속 예술을 실천할 능동적 프로그램을 개발하고자 한다.

△ 과거 예총에 대한 관변 또는 정치적 시각이 존재했던 것으로 아는데 이에 대한 생각은.
= 기우일 뿐이다. 우리 용인 예술인들, 특히 예총 회원들은 일년 내내 예술적 성취에 매진하고 있으며 그것을 시민들께 발표하고 예술로 봉사하는 일에 시간이 부족할 정도다.
오히려 참여정부 하에서 정부가 임명하는 문화예술 기관단체장의 대부분이 소위 말하는 코드인사로 채워졌다는 게 문화예술계의 평가다. 사실 그 때문에 우리 예총을 비롯한 다수의 예술단체들이 정부 지원이나 법안 정비에서 불이익을 당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치적으로는 오히려 예총이 가장 큰 피해자임을 알아 달라.

△ 총회전, 상대후보가 예총회장 부회장 선출에 대한 이의를 제기했다는데 이에 대한 견해는.
= 선관위가 답변할 얘기지만, 이해 부족에 따른 문제제기가 있었고 이에 대해 선관위가 규정과 규칙에 따라 하자 없이 진행됐음을 설명했다는 얘기를 들었다. 또한 총회 당일에도 화기애애한 가운데 총회가 이루어졌으며 각 후보 또한 상대에 대한 비방없이 차분하게 소견을 밝힌 것으로 알고있다.

△ 회원 및 시민들께 드리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우리 예술인들을 위해서는 권익신장과 창작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시민들을 위해서는 생활속에서 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는 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
다만 문화예술은 지속적인 관심속에 장기적 투자와 자치단체장의 확고한 지원의지가 있어야 열매를 맺을 수 있는데, 현행 선거법이 기부행위 제한 규정을 들어 도지사는 물론 시장군수의 문화예술 지원에 족쇄를 채우고 있어 답답한 실정이다. 하루속히 법개정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국회에 대한 건의와 청원노력에 시민여러분께서 힘을 보태주시길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