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문 용인시장은 지난 6일 용인시의회 제2차 본회의 장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2006년 시정운영의 초점은 서로 상생하는 Win-Win 전략에 중점을 두면서 분야별·계층별로 화합과 안정이 이루어지도록 행정력을 경주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년 시정의 모토를 ‘안정속에 성장’으로 설정해 전환기적 시대상황을 슬기롭게 헤쳐 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 시장은 “대형사업이 지역의 역동성을 촉진시켜 성장을 주도하는 요인이지만 사업만으로는 지속적인 발전을 추진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2006년에는 생활행정을 확립하는 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제시한 내년 시정의 모토에 따르면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급격한 도시화 과정에서 부각된 편중된 지역개발 등의 문제점을 극복해야하며, 이미 구축된 문화·관광 인프라를 활용해 성장을 지속하는 ‘자치경영’ 체제를 뿌리내려야 한다.
이를 위해 이 시장은 기회요인을 성장의 동력으로 승화시키기 위한 4가지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 첫째 ‘용인시 2020 장기발전 개발계획’의 수립과 지역특색을 반영한 도시개발계획을 내년 3월경 확정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2020 장기발전 개발계획은 도시공간구조를 1중심 5개 지역생활권으로 개발, 무계획적인 개발을 방지하고 동·서 균형 및 구별 특색을 살린 장기 종합 마스터 플랜”이라며 “이 계획에는 환경, 복지, 농촌행정 등 용인발전을 위한 모든 계획이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 둘째 ‘주변도시와 조화된 도시발전 방안의 모색과 문화·관광산업의 장려’로 인접도시와의 상생발전과 문화관광 산업을 통한 자주재원 발굴이다.
이 시장은 “주변도시와의 조화는 택지개발이나 도로시설 뿐 아니라 환경문제까지 접근해 시민을 위한 도시발전을 이룩할 계획”이라고 설명하고 “국제수준의 관광·인프라를 이용 테마형 관광 상품 개발을 위한 ‘관광공사’ 같은 기구의 설립도 검토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 셋째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지식기반 허브도시로써의 용인시 육성’이다.
이 시장은 “무한경쟁시대를 살아가는 생존능력은 지식기반의 구축여부에 달려있다”며 “용인시는 죽전 정보화 산업단지, 한국형 실리콘 밸리 등과 같은 외적 조건과 인적 인프라가 갖춰져 있다”고 말했다.
△ 넷째 ‘구청 체제에 따른 고품질 행정서비스를 통한 생활행정 구현’으로 시민들이 구청시대를 실감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시장은 “생활행정을 담당하는 전담부서의 신설을 적극 검토해 생활민원의 행정수요를 대처할 계획”이라며 “청소, 환경, 상·하수도 등 시민들의 편리가 도모되는 분야의 문제부터 즉각 처리하는 방침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