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 청렴도가 전국 241개 지방자치단체 중 여섯번째, 경기도 내에서는 세번째로 낮게 평가됐다.
국가청렴위원회(위원장 정성진)가 전국 공공기관의 주요 대민․대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5년도 청렴도 측정결과’에 따르면 용인시는 10점 만점에 7.69로 지난해에 비해 0.41포인트 상승했지만 전국에서 여섯번째로 낮은 점수다.
이번 결과는 한국갤럽조사연구소와 한국리서치가 지난 8월 25일부터 10월 27일까지 전국 325개 공공기관의 8만 6892명의 민원인 및 공무원을 대상으로 11개 항목에 대한 전화조사를 실시해 얻은 것이다.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에서는 충북 증편군이 9.32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으며 경기도 안산시가 6.90으로 가장 낮은 점수를 나타냈다.
경기도에서는 의정부시(9.05), 오산시(9.12), 동두천시(9.14), 군포시(9.02), 여주군(9.04), 연천군(9.22)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안산시와 용인시, 화성시(7.12), 가평군(7.98)은 불명예를 안았다.
올해 325개 기관의 종합청렴도는 10점 만점에 8.68점으로 지난해에 비해 0.30점 상승했으나 운동부 운영, 건설업 관련 사업자 관리 등 일부 업무는 여전히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공공기관간 업무의 청렴도(8.93)가 일반적인 대민업무(8.64)에 비해 다소 높게 나타났다.
국가청렴위원회는 이번해 측정결과에 나타난 부패취약업무에 대해서는 다각적이고 심층적인 개선방안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