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독히 찬 바람이 더 차갑게 느껴지는 올해의 마지막 날들을 따뜻하게 바꿔줄 사랑의 축제가 지난 23일 용인시청소년수련관에서 개최됐다.
‘사랑의 축제’는 지역의 노인들과 소외되기 쉬운 소년·소녀 가장들과 사랑을 함께 나누는 축제로 청소년수련관 개관식과 노인복지회관 송년회와 함께 진행됐다.
청소년 수련관을 가득 메운 노인들과 학생들, 어린 자녀 손을 잡고 찾아온 시민들은 락밴드의 초청공연과 용인시문화원합창단 공연은 물론 밸리댄스, 청소년동아리 수상팀 공연 등을 관람했다. 이날 노인복지회관에서는 방문한 노인들을 위해 직접 끓인 곰국을 대접해 차가운 속을 녹일 수 있도록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도 보였다.
부대행사로 펼쳐진 아로마비누 만들기와 쥬얼리 코너는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받았으며 김태영, 김상훈, 이요한, 정인환 등 프로축구선수들이 직접 사인을 해주는 코너에는 축수선수를 꿈꾸는 어린이들이 모여들어 직접 질문하고 사진을 찍는 등 열성을 보였다.
이날 로비에 마련된 무료건강검진은 모든 참가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으며 스쿼시, 팔씨름 대회에는 노익장을 과시하는 노인들이 대거 참여해 연신 웃음을 피워냈다.
청소년들의 쉼터이자 스포츠 및 컴퓨터 등 다양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청소년 수련관에서는 현재 요가, 수영, 댄스는 물론 어린이와 노인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