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용인시청소년수련원에서는 용인문화원주최로 ‘2005년도 문화가족 워크숍’이 개최 됐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용인지역 문화환경과 축제문화’라는 주제로 대담이 함께 열렸다. 이번 대담에서는 용인을 대표하는 축제가 없고 많은 축제가 기획 됐지만 성공하지 못한 원인을 분석하고 대안을 강구하는 등 구체적인 문제점과 대안이 제시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주제발제에 나선 홍순석 강남대 인문학부 교수는 “용인은 무엇을 자랑할 것인가? 용인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것은 무엇인가?”라며 “에버랜드와 민속촌을 제외하고 ‘땅’ 이외에는 떠오르는 것이 없다는 것이 용인의 현실이다”라고 지적하며 대담의 문을 열었다.
홍 교수는 특히 “포은 문화제 같은 축제가 있기는 하지만 70만 시민이 함께 동원된 축제는 없다”며 “우리의 세금으로 우리가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원삼면에는 ‘원삼초등학교 두창분교’가 있고 삼신제와 시제를 지내고 있으나 죽전사거리는 서울인지 용인인지 구별이 안된다며 동서간의 양면성 속에서 서로 조화를 추구하고 인위적으로 주관하는 것이 아닌 자생적으로 만들어지는 볼거리, 먹거리 등 시민들이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토론자로 참석한 용인예총 최현석 사무국장은 “치밀하고 계획성 있는 기획력과 용인을 상징할 수 있는 상징성과 역사성에 기반을 둔 소재를 발굴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어 용인시민신문 우상표 사장은 “축제의 소재가 없었던 것이 아니라 제대로 기획하고 발전시 킬 주체가 없었기 때문이며 시와 전문가, 지역문화 활동가 등이 참여하는 위원회가 구성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용인신문 박숙현 사장은 “용인 지역특산물을 소재로 한 음식축제나 민속촌과 같은 관광자원을 활용해 전통문화를 전승할 수 있는 축제를 개발해야 한다”고 구체적인 의견을 제시하면서 특히 참여하는 축제를 강조했다.
특히 용인의제21 김장환 사무국장은 “축제는 전통문화를 소재로 개발하면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고 말해 용인시를 대표하는 축제발굴의 가능성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