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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녹이는 봉사의 손길

용인신문 기자  2005.12.26 10: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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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만에 내린 폭설로 큰 피해를 입은 호남지역의 복구를 위해 용인시 공무원들이 크리스마스 연휴를 반납한 채 구슬땀을 흘려 주위의 화제가 되고 있다.

용인시 행정과 남덕희 과장을 비롯한 80여명의 공직자들은 지난 23일 전북 고창군이 4일동안 내린 눈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이정문 시장과 상의한 끝에 직접 복구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제설작업이 급선무라는 고창읍 관계자의 말에 따라 이들 공무원들은 삽과 절단기 등을 준비, 지난 24일 오전 6시에 출발 오후 늦은 시간까지 지붕과 비닐하우스 등의 눈을 치웠다.

남덕희 과장은 “폭설로 큰 피해를 입지 않은 용인시가 재해지역을 도울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고민하다 복구작업에 동참키로 했다”며 “크리스마스 연휴를 반납한 채 이렇게 자진 동참해준 공무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들 공무원들은 도움의 손길이 당분간 더 필요하다는 말에 따라 오는 26일 다시 고창읍으로 출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