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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칼럼/진정한 스승이 많아지길

용인신문 기자  2005.12.26 11: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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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전역에 수백 개의 백화점을 거느린 백화점 왕 워너메이커가 어느 날 백악관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해리슨 대통령은 그에게 체신부장관을 맡아 달라고 했습니다. 실업가로서 화려하게 성공한 그에게 있어 장관이 된다는 것은 더 없는 영광인데, 그럼에도 그는 그 제의를 한 마디로 거절했습니다.

왜 받아들일 수 없냐고 물었을 때, 워너메이커는 “나는 교회학교 교사라는 일을 무엇보다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만약 장관을 맡음으로 인해 내 아이들을 가르치지 못한다면 그것은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 말을 듣고 해리슨 대통령은 주일날 교회학교 교사활동을 하는데 지장이 없게 할 테니 맡아 줄 것을 다시 부탁하였습니다. 그때서야 워너메이커는 장관직을 받아들였습니다.

실제로 그는 체신부 장관을 맡은 후 자신의 말대로 4년 동안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워싱턴에서 필라델피아까지 먼 거리를 기차를 타고 가서 어린 영혼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그가 교사로 사역한 베다니 주일학교는 당시 세계 최대의 주일학교로 성장하였습니다. 그는 67년간 주일학교 교사로 사역을 하였는데 아무리 바빠도 한 번도 빠진 날이 없었습니다.

한번은 기자들이 워너메이커에게 장관직이 교회학교 교사직만도 못하냐고 물었을 때 그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교회학교 교사직은 내가 평생 동안 해야 할 본업이지만, 장관직은 한두 해 하다가 말 부업이기 때문입니다.” 워너메이커는 죽기 직전까지 교회학교 교사로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진정한 스승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요즘 선생님은 많은 데 스승은 없다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그것은 세상의 학교뿐 아니라 교회학교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나이 드신 성도님들은 과거에 비해 교사들의 사명감이나 헌신이 조금 부족한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도 우리 교회는 대부분의 교사들이 열심히 충성하고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교사라면 위대한 교사의 모델이신 예수님을 늘 생각하면서 교사의 직분을 감당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3년 동안 제자들과 동고동락하면서 때로는 친구처럼, 때로는 스승처럼, 또 아비처럼 그들을 사랑으로 대하고 가르치셨습니다. 예수님의 헌신적인 사랑의 교육으로 제자들은 복음을 위해 생명까지 바치는 신앙의 용사들이 될 수가 있었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사도 바울도 진정한 스승의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고린도전서 4장 15절에서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