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순옥 역북16동 통장
최근 들어와 자동차의 증가와 이에 따른 교통량증가에 의한 교통체증 및 소음, 매연 등으로 도로변 주택, 특히 많은 인구가 밀집해 거주하고 있는 공동주택의 주거환경이 큰 손상을 받고 있다. 뿐만아니라 주민들의 목소리는 커지고 있으나 이런저런 이유로 많은 주민들의 고통이 외면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용인대로와 명지로의 교차점에 인접해 있는 신성아파트 등의 단지의 경우 근래 용인대로를 지나는 차량의 폭증에 따른 교통체증으로 소음, 매연 등의 피해를 보고 있다.
이러던 차에 지난해 12월 20일 이마트가 개장되어 신성아파트와 접해 있는 명지로의 교통량이 대폭 늘어나 현재의 고통을 덜어 주기는커녕 교통체증으로 인한 부작용으로 입주민의 생활여건이 손상 되어 주민의 원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아파트 단지에서는 이를 염려하여 시당국에 진정서를 제출했으며 사전 대책 없이 이마트 개장을 할 경우 피해가 염려됨을 알렸으나 사전에 아무런 대책도 마련되지 않았다. 동 진정서에 대한 시의 회신내용을 보면- “역북 이마트 건축물이 건축될 시 주변 교통영향에 미치는 피해를 최소화하고 인근의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경기도 교통영향평가 심의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과를 계획에 반영하여 건축 허가된 사항으로 만일의 교통 혼잡에 대비하여 인근 도로변에 교통안전 요원을 곳곳에 배치하고 일시적인 고객 방문을 유발하는 개장일 경품행사 등을 자제하도록 행정지도 할 계획임을 알려 드립니다”-라고만 했으니 계획에 반영은 무엇이 되었고, 또 교통 안전요원의 배치나 경품행사 자제가 어떻게 근본적인 대책이 되는 건지 이해 할 수가 없다.
아파트 주민들은 하루라도 빨리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되어 손상되고 있는 주거환경이 회복되기를 바라고 있으나, 언제나 대책이 마련되고 시행이 될지 누구도 모른 채 어려운 환경 속에 살아가고 있다. 당국의 무관심과 시장경제의 논리 속에서 주민들의 원성은 높아져만 가고 있음을 누가 아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