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청 여자핸드볼 팀(감독 김운학)이 처음 출전한 대한항공배 2005~2006 핸드볼 큰잔치에서 지난대회 우승팀과 준 우승팀을 꺽는 돌풍을 일으키며 4강에 오르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둬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해 2월 창단한 용인시청 여자 핸드볼팀은 창단당시 고졸 예정 신인선수5명과 은퇴 후 복귀한 선수 등 이렇다할 전력을 갖추지 못한 팀 이었다.
전 현직 국가대표 선수들이 대거 포진하고 있는 부산시설관리공단이나 효명건설과 견줄 수 있으리라고는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다.
그러나 용인시청은 처음 출전한 핸드볼 큰잔치 대회에서 지난대회 우승팀인 효명건설과 준우승팀인 부산 시설공단을 차례로 격파하며 4강에 진출했다.
특히 왼쪽 라이트 백 백창숙 선수의 무릎 부상을 비롯해 어깨 통증을 호소한 ‘슈퍼루키’ 권근혜 등 주전선수들의 부상에도 불구, 선수들의 단합과 투혼으로 이룬 성적이란 점에서 더욱 값진 결과다.
이정문 용인시장은 선수들의 연이은 승전보에 대한 화답으로 ‘핸드볼 전용구장 건립과 선수단 전용버스 지원을 약속’, 선수들의 사기를 복 돋았다.
김 감독은 “여기까지 오는 동안 투혼을 발휘한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그동안 연습장소도 변변치 않고 대회 때마다 차가 없어 서러움도 겪었지만 앞으로 우승후보라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해 꼭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