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은 2006년 새해를 맞아 각 지역신문들과의 뉴스교환을 통해 각 지역에서 일어나는 주요뉴스를 공유하는 코너를 만들었다. 용인신문을 보는 전국의 출향민들에게는 용인의 소식을, 전국에서 이사온 용인시민들에게 고향의 정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편집자주>
170cm에 달하는 엄청난 폭설로 인해 640억원에 달하는 각종 피해를 입은 정읍지역에 전국에서 달려온 자원봉사자들이 붕괴된 축사와 비닐하우스 철거를 지원하고 있어 피해 농민들에게 많은 힘이 되고 있다.
■ 전문가 철거지원, 피해주민 큰 힘
폭설로 축사와 비닐하우스가 붕괴돼 철거에 이은 복구가 시급한 상황에서 한국구조연합회 정동남 회장과 김성기 상황실장,황민선대장 등 재난전문가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4명의 직원들이 재난상황을 파악하고 지원해야 하는 재난방재부서의 성격상 타지역의 철거 및 복구상황을 점검하지 못했던 정읍시는 지난 6일 고창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했다 깜짝 놀랐다.
610억원 상당의 피해를 입은 고창지역의 축사와 하우스 철거작업은 거의 답보상태였기 때문.
이에 따라 정읍지역에서 철거작업에 참여했던 한국구조연합회측 관계자들의 동의를 받아내 고창지역 철거현장에 투입했다.
이로 인해 철거후 복구된 하우스에 비닐까지 씌워 영농에 지장이 없도록 하겠다는 정읍시의 방침은 다소 변경이 불가피해진 상황이다.
더군다다 피해지역 주민들이 선호했던 7공수 장병들이 철거작업후 비닐하우스 설치작업에는 참여하지 못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시가 설득에 나섰다.
■ 정읍시 정부에 훈장 요청키로
“재난을 당한 각지를 돌며 철거와 복구작업을 돕고 있는 한국구조연합회 김성기 상황실장은 참 봉사자입니다.”
정읍시는 자신의 차량에 3천만원이 넘는 장비를 싣고와 한달넘게 자원해 피해현장을 누비며 철거작업을 벌여온 김성기 상황실장이 훈장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중이다.
이밖에도 제주도에서 배편으로 복구현장에 달려온 양석원(25세)씨와 한국구조연합회 정동남 회장, 김원기 국회의장에게 도움을 받은 것을 계기로 고향의 복구작업에 전력을 다한 구조연합회 황민선 인천지구대장의 활약상은 재난현장 주민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으며, 철거기간 단축으로 1억여원 가까운 비용을 절감하게 만들었다.
■ 실제 피해규모 1500억원대
10여일간 집중적으로 내린 폭설은 지난 9일까지 공식 집계된 금액만도 640억원에 달한다.
하지만 이 금액은 2005년도 자연재난조사 및 복구계획 수립 지침에 따른 것으로 가축이나 누에, 수산생물입식, 산림작물의 피해액이 포함되지 않은 상태이다.
게다가 소상공인의 공장시설 피해액은 소방방재청 공식집계에 반영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축사시설 피해액 632억원(허가 132억원, 무허가 500억원대)을 포함할 경우 실제 피해액은 1500억원을 넘어설 것이라는게 재난방재부서의 판단이다.
정읍신문 이준화 편집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