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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공산 ‘동백지구’ 표심...출마예상자들 ‘곤혹’

용인신문 기자  2006.01.23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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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의 신생 선거구로 급 부상중인 광역의원 제3선거구와 기초의원 라 선거구, 마 선거구 출마예상자들의 이목이 입주를 한달 여 남긴 동백지구에 집중되고 있다.

동백지구가 5·31 지방선거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

시와 토지공사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입주 가능한 동백지구 내 세대 수는 2월 2140세대, 3월 4053세대, 4월 4053세대 등 총 8300세대로 이 중 50%이상이 5월 이전 입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토지공사 용인지사 관계자도 “본격적인 이사철을 맞는 3~5월 사이 50~60%이상 입주할 것”이라며 이 같은 예상을 뒷받침했다.

현행 선거법상 선거인명부 작성기준일인 오는 5월 12일 이전 주소지 이전을 완료하면 해당지역에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규정과 한 세대당 최소 2명의 성인 유권자를 가정한다 해도 동백지구의 투표권자는 1만 여명을 넘어설 것이란 추측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이 지역 기초의원과 광역의원 입후보 예정자들은 물론 단체장 출마예상자들 모두 이들의 표심을 잡기위한 전략마련에 고심이다.
동백지구가 속한 기초의원 선거구는 라 선거구(구성동, 어정동, 마북동, 보정동)로 현재 2인선거구로 분천탔聆립?마 선거구(죽전1·2동)와 4인선거구로 통합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동백지구는 ‘현재까지 각자 지역에서 서로간의 우위를 가늠했던 기초의원 후보자들의 격전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인 가운데 기초의원 출마예상자들의 행보에 지역정가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 지역에서 재 출마예정인 용인시의회 안영희 부의장은 “4인선거구 통합문제는 어차피 수지구와 기흥구 라는 지역간의 이질감이 있어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며 “그러나 동백지구 입주민에 대해서는 이렇다 할 홍보 전략을 만들기 힘든 실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현직의원의 경우 선거법상 의정보고회 등을 할 수 있는 기간이 다음달 말일까지로 정해져 있어 후보를 알릴 수 있는 방법도 마땅치 않다”고 우려했다.

라 선거구 기초의원으로 출마할 예정인 최운학 자유총연맹 용인시지부장은 “입주민 대부분이 지역정서를 잘 알지 못하고 당적이나 인물을 보고 선택할 것”이라며 “입주 후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들을 찾아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등 이들과의 교감을 갖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부에서는 후보자들을 알리기 위한 홍보보다 용인이 처음인 입주민들의 투?참여를 위한 홍보방안이 더 시급하다는 의견이다.

기흥구 마북동 김 아무개(47·남)씨는 “대부분의 입주자가 용인이 처음인 사람으로 선뜻 투표에 나서기 힘들 것”이라며“용인에 처음 온 이들이 이질감 등으로 투표를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선관위와 출마자 모두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해 신생 선거구에서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을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