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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으로 쌀이 샘솟는 커다란 쌀독”

용인신문 기자  2006.01.26 16: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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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독을 한참 바라보다 그냥 돌아가시는 분들을 보면 가슴이 너무나 아픕니다, 그런 분들은 기억 해 두었다 쌀 한 봉지라도 직접 갔다 드립니다”
풍덕1동 신현국 동장은 “쌀독을 한참 바라보다 발길을 돌린 한 할머니를 잊지 못한다”고 말한다.

사람들의 눈이 부끄러워 차마 자신의 손으로 쌀을 담지 못하는 사람들...그들을 위해 동사무소 한 구석에는 커다란 쌀독이 자리하고 있다.

항상 쌀이 가득하게 담겨 있는 이 쌀독은 쌀을 채워 놓는 사람은 알아도 가져가는 사람은 알 수가 없다.

한동안 쌀을 마구 퍼가는 사람들이 있어 사무실 안으로 옮겨 놓은 적도 있지만 정작 필요한 사람들이 못 가져가는 사태를 우려해 다시 동사무소 입구로 내다 놓았다.

부담 없이 쌀을 가져갈 수 있도록 쌀독을 비치한 결과 필요하지만 창피한 생각에 쌀을 가져가지 못하는 사람은 찾아 볼 수 없게 됐다.

신 동장은 “쌀독을 설치한지 1년이 다 됐지만 단 한번도 쌀이 부족한 적이 없다”며 “동사무소를 방문하시는 분들이 자발적으로 쌀을 한 움큼씩 들고와 쌀독에 넣어 주니 늘 감사하다”라고 감동어린 말을 전한다.

풍덕 주민이라면 누구나 쌀 한줌으로 사랑을 전달 할 수 있고 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