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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정가 이모저모

용인신문 기자  2000.03.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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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갑·을 지구당 개편·창당대회 이모저모

이회창 총재 “4·13총선은 D·J정권 심판의 날”
(갑) 박승웅·(을)김본수 - “불·탈법선거 좌시 않겠다”주장
구범회씨 - 한나라당 복귀 언론특보 “대의를 위해 희생하겠다”

<수도권 세몰이 절정>
○… 지난 17일 한나라당 용인갑지구당은 약 1200여명의 당원 및 대의원들이 모인 가운데 박승웅씨를 지구당 위원장에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또 을지구당도 20일 이총재 등 중앙지도부들이 대거 참석해 수도권 세몰이에 나섰다.
갑지구당에 참석한 이회창 총재, 김덕룡 부총재, 김홍신 의원등은 현정권을 심판해달라며 박승웅 위원장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총재와 김부총재는 갑지구당대회에서 특히 지난 2년간에 걸친 김대중 대통령의 국정수행오류와 현정권의 실정을 조목조목 강도높게 비판한후 한나라당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이들은 여당 독주를 견제해야만 잘못된 정책을 바로 잡을수 있다고 주장했다.
박승웅 위원장은 “21세기에 걸맞는 깨끗하고 신선한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밝힌후 “용인도처에서 막강한 재력을 바탕으로 금·관권 동원 등 불법·타락선거를 조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범회씨 한나라당 복귀…총재 언론특보 제의>
○… 600여명의 당원 및 대의원이 참석한 을지구당(위원장 김본수) 창당대회에서는 공천탈락이후 무소속 출마를 고집하던 구범회씨가 참석, 한나라당을 지원하고 나서 눈길을 끌었다.
낙천이후 이회창 총재에 대한 서운한 부분을 피력하며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던 구씨. 그러나 창당대회 바로 전인 19일 밤 이총재와의 만남을 통해 총재 (언론)특보 제의를 받았다 것.
이총재는 창당대회 축사에서 구씨에 대한 미안함과 복당 결심 및 합류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구씨는 비장한 표정의 연설을 통해 “흔쾌한 마음으로 승낙했으나 어찌 마음이 아프지 않았겠느냐”며 “이총재의 간곡한 부탁을 받고 미력이나마 나를 희생하고 당의 대의를 위해 결심을 굳혔다”고 말했다.
이로인해 그 동안 선거조직 때문에 고민하던 김본수 지구당 위원장은 구씨의 지지에 큰 힘을 얻게돼 매우 고무된 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