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일본에서는 어떤 사업이 뜨고 있는지를 알아본다면 창업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지침으로 작용하기에 충분할 것이다. 본지는 일본창업정보센터와 함께 일본히트아이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새로운 형태의 사업아이템속으로 여행을 떠나보자.<편집자주>
어린 아이를 둔 부모라면, 가뭄에 콩 나듯 가는 외식도 쉽지 않을 때가 있을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한창 손이 많이 가는 어린이들이 음식점을 운동장인양 뛰어다니는 모습을 싫어하는 사람도 많을 뿐더러,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메뉴를 찾는 것 또한 쉽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일본의 ‘스킵 키즈 카페’는 ‘어린이 동반 손님 환영’도 아닌 ‘어린이 동반 손님만 받는다’는 다소 이색적인 컨셉으로 주목받는 카페라고 한다.
‘스킵 키즈 카페’의 주인은 삼 남매를 둔 가장으로, 직장에 재직 중이던 때, 모처럼 가족들과 외출해도 어른들과 아이 모두를 만족시키는 음식점이 없다는 점에 아이디어를 얻어, 2004년 6월 어른과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을 창업했다고 한다. 이 레스토랑의 점포면적은 약 180㎡로 그 중 반이 넘는 공간이 아이들의 놀이터로 활용되고 있다.
놀이 공간을 이용하는데 필요한 요금은 어린이 1명당 250엔(1시간)정도 받는다.
게다가 보육교사 자격증을 가진 여성 점원이 아이들을 돌봐주기 때문에 아이들은 놀이 공간에서 마음껏 놀고 어른들은 느긋하게 식사하며 수다도 떨 수 있다.
‘스킵 키즈 카페’는 입소문이 눈 깜짝할 사이에 퍼져 오픈한 지 2주 후부터 지금까지는 항상 한 달 전에 예약을 하지 않으면 가기 힘들 정도하고 한다. 연일매진 행렬이 이어지는 ‘스킵 키즈 카페’에서는 아이를 낳고 나서는 친구들과 함께 밖에서 만나 식사할 여유조차 없는 엄마나 늦게 퇴근 하는 아빠가 아이를 데리고 외식하기 좋은 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고 한다.
한 예로 오픈 당시에는 밤9시까지만 영업했지만 현재는 손님들의 요구에 귀 기울여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10시까지 연장 운영해 맞벌이 부부들이 저녁 늦게까지 식사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수도권에 사는 200명의 주부들에게 아이와 함께 온 손님만 받는 레스토랑 <스킵 키즈 카페>가 있다면 가겠느냐는 사전조사 또한 가졌다고 한다. 그 결과 과반수가 넘는 주부들이 이용해 보고 싶다고 말했으며, 30.1%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그런 가게가 있다면 30분이 넘게 걸리는 거리라도 달怜“渼募?답변을 했다고 한다.
‘스킵 키즈 카페’에는 실제로 먼 곳에서 오는 손님들도 있다고 하니,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식점이 변변치 않다는 사실 또한 알 수 있다. 흔히 아이들과 함께 갈 수 있는 음식점이라면 패밀리 레스토랑이나 패스트푸드점을 떠올리기 마련이다. 하지만, 아이들과 어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메뉴에 아이들이 마음껏 떠들고 뛰어 놀아도 간섭하지 않는 시설이 있는 음식점이라면, 패밀리 레스토랑의 틈새를 공략할 만한 새로운 창업 아이템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정보제공:일본창업정보센터 www.ilbonite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