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월 17일 용인시생활체육협의회에서 주최하는 남양주 천마산스키장을 다녀왔다.
초등학교 마지막 겨울방학을 좀 더 알차고 뜻 깊게 보내고 싶어서 신청 했는데 다행히 그 행운이 내게로 와서 무척 기뻤다.
가기 전날 밤 나는 스키를 탄다는 마음에 잔뜩 들떠 잠이 오지 않았다. 실내 체육관 앞에서 버스를 타고 난 후 잠을 설쳤기 때문에 잠을 자고 싶었지만 왠지 잠이 오지 않았다.
약 1시간 후 스키장에 도착과 동시에 숙소 배정과 조를 나누고 우리는 곧장 스키를 타러 갔다. 오랜만에 타보는 스키라 긴장되어서 초급반에서 연습을 했다. 생각보다 몸이 안 따라줘서 힘들었다.
다음날 열심히 노력해서 중급반으로 올라가서 신나게 탔다. 낮이 되어서인지 날씨도 따뜻했고 높은 산에서 내려 올 때 얼굴을 따갑게 하는 바람도 상쾌하기만 했다. 그리고 저녁때는 재미있는 레크레이션을 했다.
셋째 날은 오전스키대신 야간스키를 탔는데 그게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다. 야간스키는 아직까지 한 번도 못타봐서 걱정 반 기대 반으로 탔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낮 스키보다 다리에 힘을 더 줘야하고 조심해야했지만 그래도 확실히 재미있었던 것 같다.
마지막날,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며 강사선생님, 교관 선생님들과 작별인사를 나누고 짧은 기간 동안 사귄 친구들과 헤어질 생각을 하니 섭섭하기도 했다.
처음 만난 아이들과 공동체 생활에서 협동심도 기르고 보람된 시간이었다. 이제 곧 중학생이 되는데 이렇게 재밌고 뜻 깊은 캠프를 가게 된 것이 너무 고맙고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또 가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