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에서 일궈낸 전국수석 영예
○…지난 2일 법무부는 올해로 14번째 치러진 학사고시에서 대구교도소에 수감중인 배모(32)씨가 전국 수석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대학 시절 뜻하지 않은 사건을 저질러 교도소에 수감된 배씨는 2003년부터 본격적으로 독학사 시험 준비에 매달려 향학열을 불태운 끝에 3년만에 이번 영예를 안게 됐다. 영등포교도소의 박모(컴퓨터과학)씨와 대전교도소의 반모(경영학)씨도 각각 전공 과목 수석의 영광을 차지했다. - 우리나라 교도소 문화가 이 정도로 바뀌었다면 말그대로 ‘교도(矯導)’의 역할에 긍정적인 평가를 줄 수 있을 것. 하지만 아직도 간간히 들리는 교도소내 폭력이나 비인권적 뉴스는 갈길이 멀다는 것을 증명한다.
뱃속 아기도 ‘아동수당’ 받아요
○…도쿄 지요타구는 오는 4월부터 관내 주민을 대상으로 임신 5개월의 태아단계에서부터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18세때 까지 아동수당을 지급하겠다고 지난 1일 발표했다. 태어나지 않은 아이에 대해 아동수당을 지급하기는 일본에서 지요타구가 처음이다. 지요타구는 중앙정부에 앞서 2004년부터 이미 아동수당 지급대상을 초등학교 6학년때까지로 확대했으나 이번에는 태아와 중·고등학생으로까지 확대키로 했다. 지요타구의 2004년 출산율은 0.82로 전국 평균 1.29를 밑돌았다. - 우리나라 나이가 태어나면서 1살인 것은 조상들이 수정된 순간부터 생명으로 인정하는 자랑스런 과학적 사고의 결과일 터. 아동수당도 당연이 뱃속의 태아로부터 시작해야 정답일 것.
부시 국정연설 ‘민주주의 확산’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지난 1일 오전(한국시각)에 한 국정연설의 화두는 북한에 대한 독설이 안보이는 반면 2006년 신년 국정연설의 화두로 ‘민주주의와 자유의 확산’이라고 던졌다. 일단 부시 대통령의 그같은 입장 천명은 세계를 향한 것이라기보다는 미 국민을 향한 ‘국내용’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또 대외적인 난맥상에도 불구하고 중동과 북한을 향한 공격적인 정책을 유지하기 위해 미국인들에게 뭔가 비전을 제시해야 할 필요로 만들어낸 정치적 ‘수사(修辭)’라는 분석도 있다. - 아마도 미국이 불량국가라고 하는 나라들이 진정한 민주화가 된다면 ‘반미’ 국가가 되지 않을까? 물론 미국이 민주적(?)이라고 얘기할 ‘친미’정권이 들어선다면 모를 테지만 ….
해외 문화예술인들 故 백남준 조문
○…뉴욕 맨해튼의 프랭크 캠벨 장례식장에서 지난 3일(현지시간) 오후 치러진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의 장례식에 세계적인 문화예술인들이 대거 참석했다. 참석한 인사는 독일 브레멤 미술관의 헤르N 그레네 관장과 미국 스미소니언 박물관 미국미술관의 엘리자베스 부룬 관장, 비디오 아트의 차세대 선두주자인 일 비욜라,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의 존 헨하트 수석 큐레이터 등이다. - 한 분야를 개척한 천재를 잃어 세계인 모두가 슬퍼하는 것. 그의 작품과 정신은 오래 오래 기억될 것.
강원 16개 초교 신입생 없어
○…지난 2일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강원지역 16개 초등학교가 올해 신입생 없는 신학기를 맞이하게 됐다. 또 신입생이 1명 뿐인 학교도 29개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교생이 50명 이하인 소규모 학교도 공립 초교 440개교 중 174개교(39.2%)로 나타났으며 분교는 2개 학급에서부터 적게는 2명만이 재학중인 것으로 나타나 지역 공동화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 산업화에 이어 정보화시대가 되더라도 도시와 농촌이 공존해야할 이유는 물을 필요조차 없다. 소규모학교를 위한 정책수립이 시급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