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전국 지자체에서는 최초로 지역고등학교에 원어민 교사 급여 및 체류비, 수업 자료비 등을 지원하는 ‘원어민 교사 지원사업’을 올해부터 시행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원어민 교사 지원사업은 지역의 고등학교에 원어민 교사를 배치, 영어 사교육비와 조기 유학 등으로 인한 가계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시가 연간 3억원을 지원하게 된다.
지원금은 기흥, 용인, 수지, 죽전, 풍덕, 구성, 서원, 백암, 태성고등학교 등 9개 학교에 일정하게 배분되며, 어학실이 없는 수지고와 죽전고에는 시설비까지 추가로 지원한다.
원어민 교사는 이달 중 각 학교별로 모집하며 오는 3월부터 각 학교별로 수업을 진행하게 된다.
이번 사업과 관련해 지난 2일 시장실을 방문한 각 학교장 및 학교운영위원장 18명은 이정문 시장과 함께 원어민교사 배치에 관해 논의하고 학교도서관에 책 사주기, 체육관, 문화공간 마련 등에 대한 지원도 요청했다.
용인시는 2006년 교육지원사업으로 지역내 교육 시설비 지원, 교육프로그램비 지원 등으로 4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며 향후 시 재원에 따라 지난해 보다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원어민교사지원사업 외에 전 최초로 관·학 협력으로 추진한 용인외고에 이어 장애인 특수학교 설립, 광교 테크노밸리 내의 자립형 사립고, 예술고등학교 등 제2의 명문고를 유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