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선 연장구간의 개통이 계획보다 2년정도 늦어진 2010년말 또는 2011년 초가 될 전망이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난 3일 분당선 연장구간(성남 오리역~수원역)을 당초 2008년에 개통할 계획이었으나 연장구간 사업부지내에 위치한 녹십자의 공장 이전 협상이 지연된 데다 주민들의 민원이 있어 개통이 미뤄지게 됐다고 밝혔다.
공단측은 2공구를 녹십자가 이전된 후 다른 공구와 함께 공사할 계획이었으나 공장건물 이전시기와 이전비용 및 지원문제 등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해 지난달까지 시공사도 선정하지 못했다.
이에 올해말 안에 이전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고수해온 녹십자는 지난달 13일 용인시와 공단과의 협상을 통해 문제가 된 완제품 생산시설을 2008년까지 이전하기로 했다.
녹십자 관계자는 “보상 비용은 포기하고 문제가 된 공장만 2008년 1월에 이전한다고 협의했다”며 “그 외의 공장은 그전에 이전을 모두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단 2008년 이전하는 공장의 경우 공장이 이전하지 않더라도 공사가 진행될 수 있는 공법을 회사측이 제시함에 따라 이 공법을 채택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6일 이후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