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구 죽전동 동부아파트 앞 소하천인 ‘안대지천’의 산책로가 유실된 상태로 반년이 넘도록 방치돼 주민들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평소 산책로로 이용되던 이곳은 지난해 8월에 내린 폭우로 인해 인도가 비에 쓸려 내려가 현재 사람이 다닐 수 있는 길이 사라진지 오래다.
주민들은 “산책로가 사라져 사람들이 이용하지 않자 잡초만 자라게 됐다”며 “토지공사에 전화해 공사를 요구한지 한달이 지나도록 답변이 없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이에 수지구청 관계자는 “구청에는 민원이 들어온 적이 없어 모르고 있었다”며 “국가하천이나 2급하천과는 달리 소하천은 산책로를 만들만한 규모가 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한편 민원신고를 받았던 한국토지공사에서는 오는 3월부터 안대지천의 보수공사를 실시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토공관계자는 “전체적인 보수 계획을 세우고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곳부터 우선적으로 공사를 시작하다보니 공사가 늦어졌다”며 “다음달 초까지 설계를 완료한 뒤 바로 준공할 것”이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