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아이들의 미래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 자체가 우리들의 미래 입니다.”
평생을 용인에서 살아오며 어린아이들의 꿈을 키우기 위해 열과 성의를 다하고 있는 남홍숙 원장을 만나기 위해 지난 15일 처인구 백암면의 ‘예남유치원’을 찾았다.
‘어린이 때 기본바탕을 튼튼히 다져놔야 한다’는 부모님의 교육방침에 따라 당시 ‘사립 경남유치원’을 졸업하게 됐다는 남 원장은 지금까지도 유치원 시절을 떠올리며 유아교육의 필요성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절실히 느끼고 있다고 이야기 한다.
유아미술에 많은 관심을 갖던 그녀는 대학에서 미술과 유아교육을 각각 전공하고 대학원에서는 사회복지를 전공했다.
자신의 전공을 바탕으로 남 원장은 한국유아교육·보육협회 이사와 한국사립유치원 연합회 경기도지회 부회장, 용인시유치원연합회 회장 등을 맡아오며 유아교육의 기반을 잡는데 꾸준히 노력해오고 있다.
남 원장은 ‘전형적인 도농복합도시인 용인에서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라는 화두를 두고 “농촌을 지키는 교육뿐 아니라 미래의 희망인 어린이들에게 기초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 절감하며 사명감을 갖고 유아기의 정체성에 꼭 필요한 것?교육에 반영해 왔다”며 자신만의 교육철학을 밝혔다.
이와 함께 아이들의 학업성취도, 또래간의 집단생활, 이웃과 더불어 함께할 수 있는 것 등 여러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 스스로가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함께 살아가는 사회성을 배워나가는 것을 보며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렇듯 미래의 꿈나무들을 밝은 사회로 이끌어주기 위해 지난 13년간 유치원을 운영해 온 남 원장은 맑고 깨끗한 환경을 가진 백암에서 수많은 아이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함께 뛰어노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또한 산업구조의 급격한 변화와 다양한 지역적 특성으로 인해 타 지역의 아이들과 보고 듣고 느끼는 것이 다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걱정이 앞선다는 남 원장은 유치원과 초등교육과의 연계교육에도 충실하고자 노력한다.
더불어 유치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기본습관 생활화교육과 다양한 활동을 통한 창의력 개발교육, 전통문화 계승교육 등을 통해 아이들이 나라를 사랑하고 예의바른 행동을 하는 바른생활 어린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그녀의 작은 즐거움이다.
하지만 학부모들의 자부담으로 운영되는 사립기관이기 때문에 재정적으로 매우 열악해 운영이 어렵다는 말을 조심스럽게 꺼냈다.
“예남 뿐만이 아니라 연합회 회장직을 겸임하며 보아온 다른 유치원들의 모습을 통해 사립유치원들의 어려움들을 느끼게 됐다”는 남 원장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소명감을 가지고 어렵게 운영하고 있는 유치원들의 원장님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말을 전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녀는 “용인시유치원연합회를 통해 지난해 지역 내 40여개 유치원, 교사 270여명을 대상으로 더 나은 유아교육을 위한 연수를 실시했다”며 “올해에는 보다 나은 프로그램으로 실시할 예정이어서 용인에 있는 유치원들이 해를 거듭할수록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예남 유치원의 원장이자 용인시유치원연합회회장, 한국사립유치원연합회 경기도지회 부회장 등 1인 다역을 하고 있는 남 원장은 경기도지회를 통해 유아교육의 이용실태와 개선에 관한 간담회를 갖는 것은 물론 사립유치원장 연수, 경기도교육자문회의, 교육연구위원 회의 등에 참석해 유아교육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남 원장은 “모든 아이들이 씩씩하고 건강하며 슬기롭게 자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용인시 유아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