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우태주 의원은 지난 11일 수지구 풍덕고등학교 강당에서 지역교육발전과 공교육의 바른 방향제시를 위한 ‘수지교육발전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각급 학교 교장단을 비롯해, 학부모, 교육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우 의원의 진행으로 2006년 대입 합격자들의 ‘성공사례발표’와 주제발표, 토론 순으로 이어졌다.
하봉운 경기개발연구원 자치행정 연구부 교육학 박사는 ‘지방화시대 수지지역 교육경쟁력 강화 방안’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수지의 교육경쟁력을 위해선 ‘경기 교육혁신 지원계획 수립’, ‘지역특화발전 특구에 대한 규제 특례법에 따른 교육특구 추진’, ‘용인시 교육재정지원을 위한 조례제정’ 등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토론에 나선 공교육과 사교육 관계자, 학부모는 각자의 입장에서 바라본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등 설전을 이어갔다.
우 의원은 “토론 참석자들 모두의 의견에 공감한다”며 “한국 교육의 근본적인 문제는 공교육이 사교육을 따라가지 못하는 현실이라는 것을 다시확인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더 큰 문제는 좋은 대안들이 있음에도 실행에 옮기지 못하는 애석한 현실”이라며 “학부모와 교육관계자들 모두 지속적인 접촉과 대안을 제시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토론을 마무리 했다.
한편 이날 참석한 학부모들은 올해 서울대에 합격한 J군의 어머니(박미영)의 사례를 듣고 교육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 보다 현실 상황 안에서 학부모들의 할 수 있는 효율적인 진학 지도방법을 알게 됐다는 반응이다.
박 씨는 사례발표를 통해 “현재의 입시제도 내에서는 학생이 공부 외에 각 대학별 특성이나 가산점 제도 등을 파악하기가 힘든 현실”이라며 “본인은 대학입시 기간동안 각 학교별 특성을 파악해 자녀에게 알려준 것이 큰 득이 됐다”고 충고했다.
이날 참석한 학부모들은 “교육현실에 대한 부정이나 해결책 보다 서로 몰랐던 사실에 대해 알게된 것이 더욱 기쁘다”며 “앞으로 학부모 간의 정보교환을 할 수 있는 자리가 더욱 많아 지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