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이규봉요리산채/두릅적

용인신문 기자  2000.03.25 00:00:00

기사프린트

봄은 나른해지고 쉽게 입맛이 떨어져 자칫 건강을 잃기 쉬운 계절. 춘곤증을 이길 수 있는 신선하고 활력이 넘치는 식탁을 꾸미는 일이 주부의 큰 고민거리가 아닐 수 없다.
일에 지친 아빠의 영양 보충을 위해 야채를 듬뿍 곁들여 산뜻한 미각의 봄철 영양식으로 두릅과 담백한 새우요리를 권해보고 싶다.
분홍빛 새우살에 감칠맛을 돕는 오이, 밤, 배, 편육을 썰어 넣고 매콤한 맛의 겨자초장으로 악센트를 준 대하찜, 살짝 데친 두릅을 갖은 양념하여 꽂이에 꿴 후 다진 고기를 속에 넣고 밀가루, 달걀을 씌워 지진 두릅적으로 식탁의 생기를 불어넣자. 또 평소에 가벼운 운동으로 체력을 단련하고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하며 한냉한 음식과 편식을 피하면 춘곤증은 충분히 예방,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두릅적
▲재료=두릅 300g, 쇠고기간 것 100g, 간장 설탕 파 마늘 후추 깨소금 참기름 밀가루 달걀 식용유 산적꽂이, 오이선(오이 1/3개, 소금, 쇠고기, 표고버섯 볶은 것, 달걀지단, 실고추), 단촛물(식초, 설탕, 물 각각 1 작은술, 소금 약간), 새우초절이용 새우 2마리, 촛물(식초 2큰술, 설탕 1큰술, 맛술 1큰술, 소금)
▲만들기
두릅은 까슬까슬한 부분을 떼고 다듬어 끓는 물에 데쳐서 물기를 짜고 소금 참기름에 무쳐 놓는다.
쇠고기는 곱게 다져서 간장, 파, 마늘, 설탕, 후추, 깨소금, 참기름을 넣어 양념한다. 꼬지에 두릅을 가지런히 끼우고 한면에 밀가루를 살짝 묻힌 다음 사이에 양념한 쇠고기를 채워 넣는다.
밀가루, 달걀물을 씌워 기름 두른 팬에 반듯하게 놓아서 노릇노릇 지져 낸 다음 식으면 반잘라 세워 담는다.
오이는 길이로 반갈라 3cm로 어슷하게 칼집을 3개 넣어 소금물에 절였다가 물기를 가볍게 짜고 기름에 살짝 볶는다. 칼집 사이에 쇠고기, 표고버섯, 달걀 황색 지단 채썬 것을 채워 넣고 실고추를 얹어 잘 섞은 단촛물을 끼얹는다.
새우는 내장을 제거하고 끓는 물에 삶아서 식힌 후 촛물에 담가 맛을 들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