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때 한국 호랑이가 태어나면 4강에 진출한다?’ 생각만 해도 즐거운 상상이다.
지난 1월 5일 에버랜드 동물원에서는 한국호랑이인 ‘한국’(부)이와 ‘호숙’(모)이 사이에서 신장 42cm, 몸무게 1.1kg의 암컷 호랑이가 태어나는 경사가 있었다.
‘투혼’이라 이름 붙여진 암컷 호랑이의 탄생은 지난 2002년 월드컵 때 한국 호랑이 ‘16강’이 탄생하며 대한민국이 월드컵 4강에 오르는 쾌거를 올려 그 의미를 더욱 크게 했다.
에버랜드 측은 “2002년 한국호랑이가 탄생했을 때는 월드컵 16강을 기원하는 의미로 그 이름을 ‘16’강이라 지었는데 대표팀 성적이 16강을 넘어 4강에 진출하게 되자 호랑이 이름을 ‘4강’이라 바꿔야 하는 것 아니냐는 헤프닝도 있었다”며 “‘투혼’이는 축구 국가대표팀이 입게되는 새 유티폼에 새겨진 글씨를 따 명명 했으며 끝까지 투쟁하는 자세로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자는 의미로 지은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