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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삼면 화재 2명 사망

용인신문 기자  2006.02.17 19: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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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오전2시 30분경 원삼면 좌항2리 권 아무개(47세·남)씨의 집에 불이나 자고 있던 큰 딸(24살)과 막내 아들(18살)이 숨졌다.

경찰에 의하면 화재발생 후 안방에서 잠을 자던 권 씨와 둘째아들(21세)은 창문을 깨고 밖으로 대피했지만 큰 딸과 막내 아들은 미처 잠에서 깨지 못해 화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권 씨와 둘째 아들은 처인구 S병원에서 입원 치료중이며 큰딸과 막내아들은 지난 17일 부검결과 질식사한 것으로 판명됐다.

경찰은 현재 거실의 안방 입구 주변을 발화부로 추정하고 있다. 또 전기 누전에 의한 화재의 가능성이 있어 단락흔적이 식별된 전자제품에 대해서는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했다. 최초 목격자인 이웃주민 A씨는 “자고 있는데 갑자기 ‘펑’하는 소리가 들렸다”며 “밖에 나와서 보니 집이 불에 타고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권 씨 가족의 소식에 인근 주민들은 “권 씨의 가족들은 평소 근면하고 성실한 사람들이었다”며 “항상 근검절약하며 이웃을 위해 열심히 일해 왔는데 이런 일을 당해 가슴이 아프다”고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